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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더티 15개국' 지목, 한국도 포함?… 삼성 "HBM 과오 되풀이 않을 것" 1위 탈환 '시동'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美 ‘더티15’ 한국 포함 우려… 무역적자국 8위 관세 압박 위기

삼성전자 “HBM 초기 시장 놓쳤다”… SK하이닉스 세계 첫 HBM4 공급

AI 인프라 비용 90% 절감 기술… GPU 효율화 스타트업 투자 활발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더티15와 HBM4 격전, CEO가 주목할 통상전쟁 [AI PRISM x D•LOG]


미국이 비관세장벽이 높은 15개국을 ‘더티15(dirty 15)’로 지칭하며 차등적인 상호관세 부과 계획을 밝힌 가운데 한국이 포함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18일(현지 시간) 다음달 2일 각 국가의비관세장벽, 환율 조작, 불공정 자금 등을 고려해 관세율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미국 무역적자국 8위(지난해 658억 달러)에 올라 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이 수치를 근거로 “한국에 대한 무역적자가 수년째 지속되고 있다”고 직접 언급한 바 있다. 최근 미 에너지부의 ‘민감 국가’ 지정에 이어 ‘더티15’그룹에도 이름을 올릴 경우 대미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악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005930)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의 실기를 인정하고 기술 경쟁력 회복을 선언했다. 전영현 DS부문장은 19일 주주총회에서 “시장 트렌드를 늦게 읽는 바람에 HBM 초기 시장을 놓쳤다”며 2분기부터 HBM3E 생산량을 늘리고, 하반기에는 차세대 HBM4 양산을 추진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재 메모리반도체 업계 1위를 차지한 SK하이닉스(000660)는 세계 최초로 6세대 HBM4 12단 시제품을 엔비디아에 공급하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 최고조를 향해 가는 미국의 압박 수위

미국 정부가 ‘더티15’에 속한 국가들에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관세율뿐 아니라 비관세장벽, 환율 조작, 노동 억압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차등 관세를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 대표 는 한국의 농산물 위생·검역(SPS) 조치에 대해 “시정할 게 많다”며 한국도 상호관세 대상에서 예외는 아니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 반도체 기업들의 기술 경쟁 심화

삼성전자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현재 10㎚(나노미터·10억분의 1m)급 6세대 D램을 HBM4에 적용하기 위해 기존 설계보다 칩 사이즈를 키우고 수율과 안정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재설계를 진행 중이다. 차세대 제품인 HBM4와 커스텀 HBM에 승부수를 띄우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파운드리 부문에서는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을 양산 중이나, 1~2분기 안에 수익성을 강화할 수 있을 지가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 AI 인프라 최적화 스타트업 급부상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GPU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주목받는 양상이다. LG유플러스가 투자한 AI 인프라 스타트업 ‘텐’은 GPU 1개를 최대 100개의 유닛으로 나누는 기술을 선보였다. 텐은 이 기술로 동시에 여러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술로 인프라 비용을 90%까지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GPU를 확보하는 것 이상으로 최대한의 가성비를 내는 것이 AI 투자의 주요 요소로 떠오르는 모습이다.

[CEO 관심 뉴스]

1. ‘美 '더티15 살생부’ 한국도 사정권 드나

- 핵심 요약: 미국이 비관세장벽이 높은 15개국인 ‘더티15’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더티15에 분류된 구체적 국가들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한국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한국의 농산물 위생·검역 조치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 만큼 추후 대미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압박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 “HBM 과오 되풀이 않을 것”…‘근원 경쟁력’ 위해 칼 빼들었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 글로벌 1위 탈환을 위한 구체적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차세대 제품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계획이다. 실적 개선도 반도체 시황이 회복되는 하반기부터는 기대해볼 만하다는 입장이다. 모건스탠리는 이번 주주총회의 내용을 반영해 삼성전자의 올해 영업익 전망치를 기존 29조 원에서 40조로 상향 조정했다.

3. “AI 인프라 비용 90% 절감” K스타트업에 VC들 군침

- 핵심 요약: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쪼개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주목받는 추세다. AI 스타트업 ‘텐’은 GPU를 1% 단위까지 분할하는 핵심 기술로 LG 유플러스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래블업, 노타AI 등 AI 인프라 스타트업들도 같은 맥락에서 관심이 모인다. GPU 확보가 어려워지자 AI 인프라 자체의 효율화를 달성하려는 기업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CEO 참고 뉴스]

4. 오판의 끝…35일만에 ‘토허구역 번복’

- 핵심 요약: 서울시가 강남·서초·송파·용산구 아파트 전체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해당 지역 아파트 매수자는 2년간 실거주해야 하며, 정부는 수도권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을 제한하는 등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

5. SK하이닉스, 세계 최초 HBM4 샘플 엔비디아에 공급…“하반기 양산”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 12단 시제품을 엔비디아에 공급했다.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의 요청으로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앞당겼음에도 정상적인 출하를 선보인 것이다. SK하이닉스는 올 하반기 안에 양산 준비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6. 이복현 “글로벌 스탠더드” vs 기업들 “일부사례 앞세워”

- 핵심 요약: 금융감독원이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가 글로벌 스탠더드라며 상법 개정안 시행을 촉구했다. 그러나 경제계는 금감원이 일부 예외적 사례를 앞세웠다고 반박했다. 특히 금감원이 예로 든 이사의 충실 의무에 주주가 언급된 미국 회사법은 50개 주 중 2곳뿐이라고 꼬집었다. 산업의 특성에 따라 과도한 주주 환원이 오히려 기업가치 제고를 저해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시했다.

[키워드 TOP 5]

통상압박, 반도체경쟁력, AI인프라, 부동산규제, 정부지원정책,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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