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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올블랙"…이부진 사장, 호텔신라 주주총회 참석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 목적 추가

면세점 부진 신사업으로 타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20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장충사옥에서 열린 호텔신라 주주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경운 기자




호텔신라(008770)가 20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005930) 장충사옥에서 올해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이날 대표이사로서 주총에 참석했다.

호텔신라는 이날 주총에서 ‘종합휴양업’과 ‘콘도미니엄 분양·운영업’, ‘노인주거·여가복지 설치 및 운영사업’을 추가한다. 이중 시니어 레지던스 사업은 롯데호텔앤리조트, 메이필드호텔 등 기존 호텔업계가 활발히 진출하고 있는 분야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실버산업 시장 규모는 2020년 72조원에서 2030년 168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면세사업에서 적자를 보고 있는 호텔신라가 신사업 기반 다지기에 나선 것이다.



신라호텔은 지난해 면세점에서 영업손실 697억 원을 봤다. 매출은 3조 2819억원을 기록하며 2023년(2조9337억원)보다 3000억원 넘게 늘었지만 수익성은 악화돼 영업이익은 224억원에서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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