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정수소진흥원이 19일 개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한국청정수소진흥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은 비영리 재단법인이다. 청정수소 전주기 기술의 사업화 지원과 기업 육성을 통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가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설립됐다. 향후 실증화 지원센터를 기반으로 국내 수소산업 경쟁력 강화와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국비 300억 원 포함 총 480억 원을 지원받아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 지원 시설 건립을 추진 중이다. 연말 착공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축 설계와 장비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와 평택시는 연구원의 설립과 운영을 위해 180억 원을 지원했다.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황용우 인하대 교수는 "한국청정수소진흥연구원은 단순히 수소 분야의 연구개발만 수행하는 조직이 아니라 개발된 기술을 실제 사업화로 연결해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를 탄탄히 구축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한국청정수소진흥연구원은 우리나라 수소 생태계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부, 경기도, 연구기관, 기업과 긴밀히 협력해 청정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과 RE100 실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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