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셀(456070)은 프랑스 툴루즈에서 열린 ‘국제근감소증학회’에 참석해 신약 후보물질 ‘EN001’의 근감소증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엔셀에 따르면 20개월령 이상의 자연노화마우스 모델에 EN001을 정맥 투여했을 때 근육 재생과 노화 억제 및 근력 강화 등의 효능이 관찰됐다. 특히 이엔셀은 EN001을 단회 투여했을 때보다 반복 투여했을 때 근육의 양과 근력 개선 효과가 치료 효능이 크게 증대됨을 확인했다.
이엔셀은 이러한 EN001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근감소증 질환에서 계열 내 최초신약(First-in-Class)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근감소증 대상 임상 1/2상을 승인받은 상태다.
이엔셀은 학회가 주최하는 ‘바이오텍 쇼케이스 세션’에도 참석해 이엔셀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EN001의 연구 성과 등 잠재적 상품성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EN001의 라이선스아웃과 공동연구 등을 제안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엔셀 관계자는 “전 세계가 고령화로 인한 수많은 질병 중에서도 근감소증을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학회에서 EN001의 성공적인 비임상 결과를 발표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주요 컨퍼런스와 학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석해 회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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