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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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산업의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20조원을 투입한 차세대 반도체 연구소 ‘NRD-K’에 이어 SR5라는 새로운 R&D센터를 구축한다. 국민의힘은 2차전지 산업에 대한 세제 혜택과 보조금 지원 등을 담은 특별법 제정 추진을 결정했다.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주요 기업과 정부가 핵심 산업 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AI 시대를 맞아 필요한 역량도 변화한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한용진 원장은 평생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3D’ 역량 개발을 강조했다. 한편 금융 환경도 변화하고 있어 상호금융권의 대출 구조 변화와 구조조정 필요성이 제기된다. 스타트업 창업자들은 이러한 기술·산업·금융 환경 변화에 주목하며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 반도체 R&D 투자 확대
삼성전자는 반도체 초격차 복원에 사활을 걸고 경기도 용인 기흥캠퍼스에 대규모 R&D센터 ‘SR5’를 신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새로 탄생하는 SR5는 지하 4층, 지상 8층에 연면적 44만 6280㎡로 축구장 약 60개 규모에 달한다. 이미 한 차례 연구소를 세웠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이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경영진부터 철저히 반성하고 사즉생의 각오로 과감하게 행동해야 한다”며 “첫째도 기술, 둘째도 기술, 셋째도 기술”이라고 강조한 방침이 나타난 결과다. 특히 SR5는 1987년 고(故) 이병철 회장이 ‘무한 탐구’ 정신으로 설립한 삼성종합기술원을 전신으로 하는 초격차의 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이차전지 산업 특별법 추진
국민의힘은 2차전지 산업에 대한 세제 혜택과 보조금 지원, 한시적 전력비 특례 등을 담은 특별법 제정을 추진한다. 이는 값싼 중국산 제품의 범람으로 국내 배터리 산업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업계의 목소리를 반영해 적극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전력, 대규모 설비, R&D 등 초기 비용이 많이 드는 영역에 대한 세제 혜택과 보조금 지원을 고려 중이다. 낮은 영업이익 탓에 세액공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업체에 미리 환급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 AI 시대 필요 역량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은 100세 시대와 AI 시대를 맞아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둔 중장년들이 ‘3D’를 준비하고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3D는 힘들고, 지저분하고, 위험한 일이 아닌 디지털(Digital), 디자인(Design), 데이터(Data)를 의미한다. 한 원장은 디지털 활용 능력, 시각적 설계 역량, 정보 분석 역량이 AI 시대에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과학의 눈부신 발전은 지식의 발전이라고 볼 수 있다. 지금 시대는 학교 교육으로만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없으니 평생 동안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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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격차 회복 의지…삼성, 반도체 R&D 센터 또 짓는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20조원 규모의 ‘NRD-K’에 이어 축구장 60개 규모(44만 6280㎡)의 R&D센터 ‘SR5’를 추가로 신축한다. 이는 기술력 회복과 R&D 역량 강화를 위한 결정으로 해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5조 원의 R&D 비용을 투입했음에도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삼성은 R&D 설비투자 확대와 함께 인재 영입, 과감한 인사 작업 등을 병행하며 기술력 회복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2. 이차전지도 ‘족집게 지원’…與, 특별법 제정 추진한다
- 핵심 요약: 국민의힘이 2차전지 산업 지원을 위한 특별법을 준비한다. 세제 혜택, 보조금 지원, 한시적 전력비 특례 등이 주요 내용으로 포함됐다. 박재범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은 영업이익 발생 전이라도 즉시 환급 가능한 지원제도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중국과 미국의 2차전지 산업 지원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업계의 불안감이 조성되는 까닭이다.
3. “100세·AI 시대 중장년 3D(디지털·디자인·데이터) 배워야”
- 핵심 요약: 한용진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원장은 100세 시대를 맞아 중장년들이 디지털, 디자인, 데이터라는 ‘3D’ 역량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은 종로구 중부권캠퍼스 등 4개 권역별 캠퍼스에서 인문교양과 직업 역량 과정을 제공한다. 시민대학의 강의는 대부분 캠퍼스 현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고 수강료는 10만 원 안팎이다.
4. “가계보다 기업대출 집중…새마을금고 243개로 확 줄여야”
- 핵심 요약: 서울 서대문구 가재울새마을금고는 기업대출(1194억 3800만 원, 75%)이 가계대출(379억 700만 원, 24%)보다 훨씬 많다. 지난해 말 상호금융권 전체의 부동산 PF 잔액은 46조 1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보험사(38조 2000억 원)와 증권(31조 3000억 원)을 웃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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