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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컴·스타트업 투자 활발… 특례상장 허들은 높아져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양자컴퓨팅 상용화 빨라질 것”… 글로벌 협력으로 시장 선점  

IMM, 4000억 펀드로 우주항공·뷰티 기업에 100억 이상 대규모 투자

AAA 특허 보유 기업도 특례상장 대신 일반상장 전략 선회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대형 VC가 선택한 유망 스타트업, 어떻게 투자 받았나 [AI PRISM x D•LOG]


양자컴퓨팅과 우주항공 분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양자컴퓨팅 기업 SDT는 글로벌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아시아 시장 선점에도 힘을 들인다. IMM인베스트먼트는 4000억 원 규모 펀드를 통해 우주항공 기업 이노스페이스(462350)에 100억 원을 투자했다. 이러한 투자 활성화 속에서도 기술특례상장 심사 기준이 까다로워지면서 AAA 특허를 보유한 기업들도 일반 상장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사례도 늘어난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연초부터 기술반환 사례가 속출하면서 개발 초기부터 시장성 분석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추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3조 6000억 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김동관 부회장 등 경영진이 48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미래 성장에 대한 확신을 보여주었다. 테일러메이드는 매각과 상장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으로 최적의 투자 회수 방안을 모색 중이다.

■ 양자컴퓨팅 글로벌 동맹 강화

양자기술 업체인 SDT의 윤지원 대표는 “제2의 GPU 역할을 할 양자컴퓨터가 상용화되는 시점은 생각보다 빠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에서만 10여 곳의 기업이 양자프로세서(QPU) 개발에 수 천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 SDT는 싱가포르·미국 기반 애니온테크놀로지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한국의 제조업 강점을 활용한 사업 모델도 구축한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완성형 양자 컴퓨터 솔루션을 개발해 아시아 전역에서 차세대 컴퓨팅 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을 내고 있다.

■ 대형 벤처펀드의 과감한 투자

IMM인베스트먼트의 4000억 원 규모 ‘그로쓰 2호펀드’가 우주항공과 뷰티 산업에 첫 투자를 집행했다. 이노스페이스는 오는 7월 브라질에서 위성 발사체 ‘한빛-나노’ 발사를 앞두고 있어 이목이 집중된다. 뷰티회사인 비나우는 설립 5년 만에 매출액 1145억 원, 영업이익 271억 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해외 매출 증가로 실적이 전년 대비 3배 가까이 성장했다.

■ 특례상장 심사 기준 강화

특례상장 심사 허들이 높아지면서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도 일반 상장으로 방향을 바꿨다. AAA 특허를 보유한 디비로보틱스는 기술특례상장 추진을 접고 일반 상장을 준비하기로 했다. 디비로보틱스는 1999년 설립돼 해양·원자력 분야 산업 특화 로봇 등을 개발·제조하는 로보틱스 기업이다. 해당 회사는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AAA 등급을 부여한 특허 1건을 비롯해 AA 등급 등 총 65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양자컴 상용화 빨라질 것…글로벌 동맹 늘려 아시아 시장 선점”

- 핵심 요약: 윤지원 SDT 대표는 양자컴퓨터 상용화 시점이 빨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한국이 2류나 3류가 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DT는 애니온테크놀로지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국내 생산 인프라를 활용하는 전략을 추진한다. 이미 말레이시아에 양자컴퓨터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아시아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였다.



2. 4000억 펀드 눈앞…IMM, 우주·뷰티 베팅

- 핵심 요약: IMM인베스트먼트가 약정액 3240억 원 규모 ‘그로쓰 2호펀드’를 통해 우주항공 기업 이노스페이스에 100억 원을 투자했다. 이 펀드를 상반기 중 추가 출자자 모집을 통해 4000억 원 규모로 증액할 계획이다. 또한 뷰티 스타트업 비나우에 300억 원 투자를 결정했다. AI,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투자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3. 한화에어로 경영진 “퀀텀점프 확신”…자사주 48억 매수

- 핵심 요약: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주요 경영진이 약 48억 원 규모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을 매입했다. 3조 6000억 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해외 방산 거점(1조 6000억 원), 조선해양 생산 거점(8000억 원), 무인기용 엔진 개발(3000억 원) 등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35년까지 매출 70조 원, 영업이익 10조 원 규모의 글로벌 톱티어 방산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테일러메이드 ‘매각·상장’ 투트랙 간다

- 핵심 요약: 테일러메이드 매각을 진행 중인 센트로이드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가 미국 뉴욕 상장도 추진한다. 2021년 2조 1000억 원에 인수한 테일러메이드는 2020년 매출 9억 4300만 달러, EBITDA 1억 700만 달러에서 2024년 매출 14억 4400만 달러, EBITDA 2억 2150만 달러로 크게 성장했다. F&F 내부에서는 매각 금지 가처분을 신청하거나 우선매수권을 사용해 본입찰 이후 인수를 시도하는 방안을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5. 깐깐해진 특례심사에…‘AAA 특허’ 갖고도 일반상장 줄잇는다

- 핵심 요약: AAA 특허를 보유한 디비로보틱스가 기술특례상장 추진을 접고 일반 상장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거래소는 사업 지속성, 재무 안정성, 지배구조 등 비정량 지표를 중심으로 심사 기준을 높았다. 2000만 명 이상의 국내 가입자를 보유한 삼쩜삼 운영사 자비스앤빌런즈도 사업모델 특례상장 미승인 후 일반 상장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쩜삼은 지난해 상반기 매출 777억 원, 세금 환급 중개액 6378억 원의 실적으로 일반상장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6. 신약 기술반환 속출…“개발 초기부터 시장성 살펴야”

- 핵심 요약: 연초부터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수출 계약이 해지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티움바이오(321550)는 이탈리아 키에지로부터 호흡기 치료제 ‘NCE401’의 기술반환을 통보받았다. 유한양행은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대사이상지방간염 치료제 개발 중단을 역시 전달받았다.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중국 하버바이오메드와의 계약 해지를 위한 중재 절차를 개시했다. 반환된 기술도 자체 개발을 통해 성과를 내는 사례가 있어, 한미약품(128940)은 얀센에서 반환받은 물질을 MASH 치료제로 개발해 MSD와 1조 20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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