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가온전선(000500)과 LS에코에너지(229640)·LS머트리얼즈(417200)·LS마린솔루션(060370) 등 자회사들과 함께 해상풍력 관련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이들은 24일부터 LS머트리얼즈를 시작으로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해상풍력 및 에너지 관련 사업의 투자·운영·기술개발'을 사업 목적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는 해상풍력특별법 공표와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추진 등 시장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LS전선은 국내 유일의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 송전망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해상풍력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LS전선은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시공·핵심 부품 공급·유지보수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각 자회사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해상풍력 산업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LS머트리얼즈는 풍력발전기의 피치제어 시스템에 울트라커패시터(UC)를 공급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안정화에 필수적인 그리드 시스템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가온전선과 LS에코에너지는 해저케이블 사업 및 해상풍력 관련 투자·운영을 확대한다. 두 회사는 해저케이블 생산과 관련 투자를 강화하며, 핵심 공급망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LS마린솔루션은 해상풍력 및 해양플랜트 관련 선박운영사업을 추진한다. 전용 선박과 시공 역량을 기반으로 해상풍력 확대 및 해저 전력망 구축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LS전선은 "해상풍력 산업의 가치사슬(밸류체인) 전반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에너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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