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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지역 휩쓴 산불…재난 관련株 강세 [줍줍리포트]

경북 지역 산불 확산에 인명 피해도 커져

26일 경북 안동시 일직면 운산리의 한 주택이 전날 번진 산불로 전소돼 있다. 연합뉴스




경북 지역의 산불이 더욱 확산되면서 소방·환경복원 등 재난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께 재난 관련 종목인 파라텍(033540)(+6.03%), 케이웨더(068100)(+10.57%), 한컴라이프케어(372910)(+1.28%), 자연과환경(043910)(13.39%), 이건산업(008250)(5.12%) 등의 종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경북 지역의 산불이 잡히기 보다 더욱 확산되면서 관련 업종들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파라텍은 스프링쿨러, 소화기, 화재감지기 등 소방 안전 용품을 생산하고 소방 시공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산불로 인해 관련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국내 최대 민간 기상기업인 케이웨더는 공기질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산불로 인해 기상 데이터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자연과환경, 이건산업은 재난 이후 복원 관련 종목으로 분류된다.

경북 의성과 안동 등 경상권에서 발생한 산불사태가 빠르게 인근 지역으로 확산하면서 인명 피해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산불 사태로 목숨을 잃은 사람은 18명으로 집계됐다.



당국의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산불지역은 경남 산청·하동, 경북 의성·안동, 울산 울주 온양·언양 등 모두 6곳으로, 1만 7534㏊의 산림이 산불영향구역 내에 있다. 이 중 가장 피해가 큰 곳은 의성·안동으로 1만 5158㏊의 산림이 거센 산불 피해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날 “기존의 예측 방법과 예상을 뛰어넘는 양상으로 산불이 전개되는 만큼, 전 기관에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대응해 줄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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