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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證 "유증으로 자본적정성 등 지표 개선…신용등급 'AA-' 유지"

1620억 유증으로 손실 완충능력 개선 전망

"올 ROE 4% 이상, 28년까지 10% 달성"

현대차증권 서울 여의도 사옥. 사진제공=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이 한국기업평가·한국신용평가·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신용등급 ‘AA-(안정적)’를 유지하고 전반적인 지표 개선 전망 평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한기평은 최근 보고서를 내고 현대차증권이 이번 162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 단행으로 위험투자 확대 이후 저하됐던 재무 건전성 지표가 상당 부분 회복되며 신용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기평은 자기자본 효과를 반영할 경우 현대차증권의 자기자본 대비 순요주의이하여신 비율이 지난해 9월 기준 13.1%에서 유상증자 납입 완료 이후 11.3%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했다.



한신평 또한 현대차증권이 위험인수 확대에도 불구하고 이익 누적과 상환전환우선주(RCPS) 및 후순위채 발행, 유증 등 적절한 자본확충으로 자본 적정성을 관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9월 유증 이전에도 순자본 비율 479.2%, 조정 영업용순자본비율 236.3%로 자본 적정성이 양호한 수준이었으며 유증을 통한 추가 자본확충으로 자본 적정성 지표가 일정 수준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나신평은 현대차증권이 부동산 경기 둔화에 따른 자산건전성 저하는 부담 요인이지만 이번 유증을 통해 손실 완충능력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더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와 비교할 때 수익 기반이 약화하는 상황에서 자본확충을 통해 위험인수 능력이 제고됨에 따라 향후 신규 영업활동 확대를 통한 수익 기반 개선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자본확충으로 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신용등급 강등 시 발생할 수 있었던 조달 비용 상승, 영업 기회 박탈 등 경영상의 리스크를 완화할 수 있게 됐다”며 “확충된 자기자본을 기반으로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 4% 이상, 28년까지 10%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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