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가 2012년 설립 이후 지난해 까지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8118억 원 규모의 직접 투자 및 펀드 출자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디캠프는 이 같은 성과를 담은 ‘2024년 연차보고서’를 공개했다.
디캠프는 지난해 11개 기업에 35억 원을 직접 투자하고 펀드 출자로는 11개 펀드에 492억 원 규모를 출자했다. 또 지난해 115개사의 708명이 디캠프의 공간에 입주했고 344차례 진행된 성장 프로그램에 참여한 인원만 2185명에 달한다. 2012년 설립 이후 누적 4500개 이상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누적 8118억 원 규모의 투자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이 중 디캠프가 직접 투자한 기업의 가치의 총합은 지난해 기준 5조2400억 원으로 평가된다. 이 중 디캠프가 펀드 출자해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이 된 사례는 최근 중국 알리바바 그룹으로부터 10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 3조 원을 달성한 패션 스타트업 에이블리코퍼레이션과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1조3000억 원 기업가치) 등 두 곳이다. 이외에도 지난 한해 디캠프가 직접 투자한 우주 기업 이노스페이스을 비롯해 쓰리빌리언, 에스오에스랩이 기술 특례 상장의 성과를 거뒀고 티디에스팜, 에이엠시지 등이 각각 코스닥과 코넥스에 상장 하는 등 총 5곳의 기업공개(IPO)를 마무리하는 성과를 거뒀다.
옥창석 디캠프 기획실장은 “디캠프는 앞으로도 투자, 멘토링, 입주 공간, 글로벌 네트워크 등 다방면에서 스타트업과 동반 성장하며 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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