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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정책금융 76조 공급…반도체·원전펀드 조성도 박차

◆정부, 제10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

정책금융 전년比 13% 증가

3월 셋째주에만 약 13조 공급

산은·기은·정부 반도체펀드 출자

기존 300억→550억으로 늘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6일 서울 마포구 마포 프론트원에서 열린 제10차 정책금융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금융위




정부가 올해 들어 76조 원에 육박하는 정책금융을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셋째 주에만 13조 원이 넘는 자금을 풀며 정책금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정부는 2200억 원 규모의 반도체생태계펀드와 원전산업 성장펀드를 조성해 국내 산업에 추가 유동성을 제공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6일 김소영 부위원장 주재로 개최한 ‘제10차 정책금융지원협의회’에서 산업·기업·수출입은행 및 신용·기술보증기금이 이달 21일까지 공급한 정책자금이 총 75조 800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8조 7000억 원(13%) 많은 액수다. 특히 지난 17~21일 13조 원을 웃도는 자금을 풀면서 정책금융 집행이 가속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5개 정책금융기관은 다음달 말까지 전년 동기 대비 13조 원 많은 122조 원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날 정부는 1200억 원 규모의 반도체생태계펀드를 새로 조성한다고도 밝혔다. 지난해 6월 정부는 ‘반도체 생태계 종합 지원 방안’을 통해 반도체생태계펀드를 1조 1000억 원 규모로 편성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산은·기은 및 성장사다리2펀드 측 출자액을 기존에 계획했던 300억 원에서 550억 원으로 증액보다 빠른 펀드 결성을 도모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1000억 원 규모의 원전산업성장펀드도 신설한다. 소형모듈원전(SMR)을 비롯한 원전 신산업에 투자하는 것이 이 펀드의 특징이다. 정부와 산은·한국수력원자력이 총 700억 원을 투자하고 이후 민간 자금 300억 원 이상을 유치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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