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와 탈탄소화 등 조선해양분야 미래기술 연구에 나선다.
HD한국조선해양은 18일 미 MIT에서 'MIT 조선·해양 컨소시엄' 발족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컨소시엄에는 HD한국조선해양과 MIT를 비롯해 미국선급(ABS), 그리스 해운사 캐피탈·도리안, 싱가포르 해양연구소(SMI), 영국 투자사 포어사이트 그룹 등이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MIT 해양공학과·슈워츠먼컴퓨팅대 주관으로 조선·해양 분야 기술혁신과 탈탄소화를 위한 연구 개발에 나선다. HD한국조선해양은 컨소시엄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기반 통합자율운항솔루션을 실증하고 공신력 있는 연비 절감 효과 검증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형모듈원자로(SMR) 추진 선박 개발을 고도화해 해상 원자력 기술 상용화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은 "아비커스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다양한 AI 기반 자율운항설루션에 대한 통합 검증에 나설 예정"이라며 "글로벌 기술 표준을 선도하고 경제성과 안정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친환경 선박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테미스 삽시스 MIT 해양공학센터장은 "컨소시엄은 조선·해양 분야의 탈탄소화를 위한 신기술 개발과 국제표준을 세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미래 선박의 핵심 분야인 자율 운항, AI, 원자력 기술 등 MIT가 주력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의 결과를 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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