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공사가 새만금 제2산업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새마금개발청은 31일 공사가 새만금 제2산업단지 조성 사업 시행자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새만금사업지역 4권역 배후도시용지 면적(10㎢)에 최소 3.3㎢ 이상의 산업시설용지를 2034년까지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 7월 전북특별자치도 민생토론회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산업단지 확대가 결정된 바 있다.
새만금개발공사는 ‘미래기술이 융복합된 글로벌 첨단산업허브 도약’를 목표로 국가첨단전략산업 거점, 스마트 융복합단지, 탄소중립도시, 일과 삶의 동행도시를 개발 콘셉트로 정했다. 또 제조업 중심이 아닌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의 새만금 사이언스파크 추진과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 등을 꾀할 예정이다. 올해 개발계획 수립 용역을 발주하고, 2027년 착공을 거쳐 2031년 용지 공급이 목표이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새만금 제2 산업단지는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신속한 추진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내외 기업이 새만금을 미래 성장의 중심지로 인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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