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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동남아 팬 잡을까'…NC, 블소2·리니지2M 총공세





엔씨소프트(036570)가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2M'을 다음 달 20일 동남아시아 6개국에 출시한다. MMORPG ‘블레이드&소울2’도 이달 3일 중국 시장에 출시한다. 지난해 상장 후 처음으로 연간 실적 적자를 기록한 엔씨소프트가 해외 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해 반등에 나설지 주목된다.

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엔씨소프트는 동남아시아 파트너사 VNG게임스와 태국 방콕에서 리니지2M 출시 쇼케이스를 열고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필리핀 등 6개국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현지 서비스는 엔씨(NC)와 VNG게임스의 합작법인 NCV게임스가 맡는다. NCV게임스는 해당 지역의 모든 이용자가 하나의 서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 이용자는 모바일과 엔씨의 게임 플랫폼 ‘퍼플’을 통해 리니지2M을 즐길 수 있다.



NCV게임스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위한 현지화에 집중했다. 영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중국어(간체) 등 총 5개국어를 지원한다.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 비중을 높이며 이용자 부담을 낮췄다. 기존 서비스 국가인 한국, 대만, 일본, 북미·유럽 등의 운영과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이용자들을 위한 편의성도 개선했다.



엔씨소프트는 멀티플랫폼 MMORPG ‘블레이드&소울 2'를 이달 3일 중국 시장에 출시한다. 엔씨소프트는 현지 퍼블리셔인 텐센트와 정식 서비스에 앞서 여러 차례 '블레이드&소울 2' 사전 테스트를 진행하며 중국 이용자가 선호하는 콘텐츠를 게임 내에 다수 적용하고, 모바일 최적화를 비롯해 조작법과 사용자환경(UI) 등을 개선했다. 최용준 블레이드&소울 2 개발 총괄은 "텐센트 게임즈와 긴밀히 협력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였다"며 "중국 이용자에게 블소2만의 생동감 넘치는 액션의 재미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해외 영토를 본격적으로 확장하는 엔씨소프트가 실적 개선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상장 후 처음으로 연간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반등이 절실한 상황이다. 엔씨소프트는 연말 MMORPG '아이온2'를 한국과 대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MMORPG 외 장르도 개발 중이다. 슈팅게임 LLL도 상반기부터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소수 인원 테스트)를 시작한 뒤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서브컬처(애니메이션풍) 게임도 개발할 예정이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지난달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서브컬처 게임과 슈팅 장르에 대한 지속적인 신규 투자와 판권 확보로 이 분야를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어 “2024년은 글로벌 게임 시장의 치열한 경쟁과 내부적 도전 과제 속에서 엔씨소프트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한 해였다"며 "작년에 일부 신작을 출시했음에도 성과가 주주 여러분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경영진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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