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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4 채용 줄인다" 더 좁아지는 회계사 취업문…로스쿨은 전문·실무교육 실종에 '변시 학원' 전락 [AI 프리즘*대학생 취준생 뉴스]

회계법인 ‘인건비 부담’ 빅4 채용 842→600명… 미지정 회계사 증가 우려

로스쿨 응시생 82%, 국제거래법 쏠림… 조세법 2.2%로 외면 심각

태백 우주산업단지 5월 착공… 지질연·KAIST 등 인재 확보 경쟁 시작







▲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빅4 채용 28% 축소! 회계사 대신 로봇공학자? [AI PRISM x D•LOG]


전문 자격직 취업 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4 회계법인이 수습 회계사 채용을 지난해 842명에서 올해 600명으로 30% 줄이는 방안 검토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쿨은 시험 위주 교육으로 인해 조세법·노동법 같은 실무 수요가 높은 분야의 교수진이 지속적으로 축소됐다.

우주자원개발과 스마트결제 같은 신산업에서는 새로운 일자리 기회가 열렸다. 태백시에 조성되는 우주자원융합실증단지에서는 달 자원 탐사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지난달 31일부터 시작했다. 임금이 중요한 취업 조건인 만큼 6월 말까지 이어질 심의 과정이 주목된다.

■ 빅4 회계법인, 채용 인원 30% 축소 검토

국내 4대 회계법인(삼일·삼정·안진·한영)이 올해 약 600명의 새내기 공인회계사들을 채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지난해 842명에서 30% 가까이 줄어든 규모로, 합격자들이 역대급 ‘취업난’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빅4는 일감 물량이 늘어나지 않는 상황에서 인건비 부담이 커진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또 주52시간제 도입으로 인력 운용의 한계도 체감된다고 밝혔다.

■ 로스쿨 교육, 실무 역량 외면한 시험 중심 구조

법학전문대학원이 사실상 변호사를 찍어내는 공장으로 전락했다. 2023년 변호사 시험에서 전체 응시생의 82%가 국제거래법(47.9%), 환경법(22.9%), 국제법(11.7%) 등에 집중됐다. 반면 실무 수요가 높은 경제법(7.9%), 노동법(4.2%), 지식재산권법(3.2%), 조세법(2.2%)은 기피 현상이 심각해졌다.

■ 우주산업 및 신기술 분야 개발

태백 함태광업 폐광에서는 달 자원 탐사를 위한 첨단 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진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오는 5월부터 ‘태백 우주자원융합실증단지’ 조성을 본격화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질연) 우주자원개발센터의 김경자 박사는 “다가올 달 자원 탐사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서는 지상의 실증단지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관심 뉴스]

1. 빅4 채용 줄여…더 좁아지는 회계사 취업문

- 핵심 요약: 지난해 삼일PwC와 삼정KPMG는 각각 301명, 306명을 채용했다. EY한영과 딜로이트안진은 각각 120명, 115명을 선발하면서 빅4 회계법인은 총 842명을 뽑았다. 다만 올해 채용 인원 규모가 600명 안팎으로 거론돼 우려가 커진다. 공인회계사 시험 합격자(1200명)의 절반만 취업할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미지정 회계사 200명이 실무 수습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보인다.



2. 판례 외우는데만 몰두…조세·지재법 등은 아예 교수도 없어

- 핵심 요약: 로스쿨이 변호사시험 합격만을 목표로 운영되면서 교육의 다양성이 훼손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노동법·조세법·지식재산권법 등 실무 수요가 높은 과목이 기피되면서다. 전국 25개 로스쿨에서 선택과목 전담 교수 수는 2012년 233명에서 2024년 191명으로 18% 줄었다. 필수과목과 실무 과목 병행 없이 선택과목만 맡는 교수는 같은 기간 192명에서 140명으로 27% 감소했다.

3. 태백 폐광에 선 자율주행 로봇, 우주산업 미래 캔다

- 핵심 요약: 지질연이 태백시 함태광업 폐광에 ‘태백 우주자원융합실증단지’를 5월부터 조성한다. 이 실증단지는 융합실증시스템실험동, 옥외실험부지, 우주자원산업단지 등으로 구성된다. 연구로 자율주행 로봇의 달 자원 탐사 기술 테스트가 이루어진다. 2029년까지 향후 5년간 KAIST, 한국원자력연구원 등과 협력해 달 자원 탐사 장비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대학생 취업준비생 참고 뉴스]

4. 내년 최저 임금 논의 본격화…노사 역대급 공방 예고

- 핵심 요약: 내년도 최저임금을 정할 심의 절차가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됐다. 고용부 장관이 최저임금위원회에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률은 1.7%로 역대 두 번째로 낮았으나, 경기 악화로 노사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5. 스마트한 결제는 스마트한 규제로

- 핵심 요약: 다양한 결제 방식이 등장하면서 기존 신용카드 중심 법체계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간편결제의 이중 수수료 문제, 온라인·오프라인 결제의 법적 구분 문제 등이 발생했다. 해외에서는 PSD2(유럽), 자금결제법(일본) 등으로 법체계를 정비했다.

6. 정부 “수업 들어야 정상화”…‘의대 정원 동결’ 늦춰지나

- 핵심 요약: 정부가 의대생들의 복귀 기준을 ‘등록 후 수업 참여’로 명확히 했다. 의대 16곳이 전원 복귀했으나 수업 참여율은 낮은 상황에 머물렀다. 2026학년도 의대 모집 정원은 4월 30일 직전에 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

[키워드 TOP 5]

회계사 채용 감소, 로스쿨 교육 왜곡, 우주산업 인재 수요, 스마트결제 규제 개편, 최저임금 논의, AIPRISM, AI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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