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456040)미술관이 지난달 28일 포항을 시작으로 미술관이 소장한 근현대 예술작품들을 선보이는 제7회 지방순회전 ‘털보 윤상이 사랑한 현대화가들’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OCI홀딩스(010060)와 OCI가 공동 주최하고 OCI미술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포항문화예술회관, 광양시문화예술회관, 국립군산대학교 이건용현대미술관에서 두 달 동안 진행된다. 최근 종료된 OCI미술관 개관 15주년 전시 ‘털보 윤상과 뮤-즈의 추억展’을 새롭게 구성해 선보일 예정이다.
OCI미술관의 지방순회전은 지난 2010년부터 전국 주요 사업장 인근의 주민들에게 문화, 예술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격년으로 개최됐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하다가 2023년부터 재개됐다.
OCI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근현대 회화 및 아카이브, 미디어 아트, 임응식 사진 아카이브 등 소장품 총 40여 점을 전시하고 한국전쟁 이후 기록이 흔치 않은 1950년대 한국 현대 미술사의 공백과 그 의미를 지역민들과 나눌 계획이다.
특히 ‘윤상 수집 현대화가 작품전 기념 서화첩’을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공개한다. 윤상 서화첩은 일종의 방명록으로 출품작 화가를 비롯해 당시 윤상 전시를 관람한 대한민국 문화예술계 유명 인사 104명이 남긴 그림과 글, 관련 신문 기사 스크랩 등이 포함돼 있다.
지난 2010년 국내 경매에서 이 서화첩을 입수한 OCI미술관은 지난 1월 개관 15주년 전시 ‘털보 윤상과 뮤-즈의 추억展’을 통해 최초 공개한 바 있다.
이지현 OCI미술관 관장은 “이번 지방순회전을 통해 한국 미술사에서 잊힌 컬렉터 윤상과 관련된 쟁쟁한 근현대 화가들의 작품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OCI미술관은 지역의 문화향유권을 강화하고 국내 신진 작가들에 대한 후원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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