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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는 줄줄이 도망가는데… 서학개미 5兆 더 쏟아부어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서학개미 레버리지ETF 6663억 집중 매수… 美증시 변동성 확대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25% 감소 전망… SK하이닉스 128% 급증

K뷰티도 대형주 쏠림… 국민연금, 한국콜마·코스맥스 ‘줍줍’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서학개미 5조 베팅 vs 헤지펀드 대규모 손절 [AI PRISM x D•LOG]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글로벌 헤지펀드와 국내 개인투자자의 행보가 극명하게 갈리는 모양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 서학개미들의 미국 주식 순매수액은 39억 4688만 달러(약 5조 6768억 원)에 달했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3배 추종 ETF(SOXL)를 4억 5592만 달러어치 사들이며 고위험 레버리지 투자를 확대했다. 반면 골드만삭스는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6개월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기술주를 매도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오는 8일 1분기 잠정 실적을 공개한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17% 감소한 4조 943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납품 지연과 파운드리 적자 등 악재로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감소세를 보이며 바닥을 확인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127.81% 증가한 6조 5745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서학개미 ‘묻지마 투자’ vs 헤지펀드 ‘급매도’

한국 개인투자자들이 한 달간 5조 6768억 원의 미국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는 6663억 원을 집중 투자했으며, 테슬라와 엔비디아에도 각각 1448억 원, 1397억 원을 베팅했다. 반면 글로벌 헤지펀드들은 5년 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기술주 매도세를 보였다. 대다수 글로벌 IB들은 관세가 기업들의 실적에 미칠 파급력을 경계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실제로 미국 헤지펀드들은 주가 급락으로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의 마진콜에 직면했다.

■ 1분기 실적 시즌 개막...반도체 양극화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17% 감소한 4조 9430억 원에 그칠 것으로 점쳐진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납품 지연과 파운드리 적자, TV·가전 경쟁 심화 등이 실적 부진을 이끌었을 거라는 분석이다. 반면 SK하이닉스는 HBM 주도권을 바탕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127.81% 증가한 6조 5745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LG전자는 가전 구독 사업과 HVAC 사업 고성장으로 1분기 매출 22조 4130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바라보는 중이다. 다만 배터리 업계 자체는 전기차 수요 정체와 정책 불확실성으로 전반적인 실적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다.

■ K뷰티 대형주 쏠림 심화

K뷰티 수출 호조 속에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종도 대형주 쏠림 현상이 심화됐다. 국민연금도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주식을 매입해 지분을 각각 13.47%, 13.39%로 유지했다. 반면 코스메카코리아와 씨앤씨인터내셔널은 지분을 각각 11.98%, 3.89%로 줄였다. 한국콜마와 코스맥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각각 2461억 원, 2229억 원으로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두 회사는 생산능력을 20% 이상 확대했으며, 이에 따라 주가도 각각 23.77%, 14.29% 상승했다.

[투자자 관심 뉴스]

1. ‘관세 충격’에 헤지펀드 발 빼는데…서학개미, 5兆 ‘묻지마 투자’

- 핵심 요약: 미국의 관세 전쟁 충격에도 불구하고 한국 개인투자자들이 한 달간 5조 원까지 매수세를 늘렸다. 특히 위험도가 높은 레버리지(차입투자) 상품들을 집중 매수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정작 전문 투자기관인 헤지펀드들은 관세의 후폭풍을 고려해 일제히 기술주 매도 포지션을 취하는 중이다.



2. ‘관세 폭탄’ 속 1분기 실적 시즌 개막…삼전 바닥 확인할 듯

- 핵심 요약: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25% 감소했을 거라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온다. 반면 SK하이닉스는 128% 상승이라는 안정적인 성적표가 기대된다. 고부가가치 메모리인 고대역폭 메모리(HBM) 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우위를 유지해온 반면, 삼성전자는 몇 분기 연속 실적 하락으로 바닥을 수준에 이르는 등 업종별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3. K뷰티도 ‘대형주’ 쏠림…국민연금, 한국콜마·코스맥스 ‘줍줍’

- 핵심 요약: 화장품 제조자개발생산(ODM) 업종에서 대형주와 중소형주 간 격차가 커지는 모양새다. 국민연금은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등 대형 ODM 주식을 매입했지만 코스메카코리아와 씨앤씨인터내셔널 등 중소형 기업 주식은 매도했다. K뷰티 수출 증가에 따라 생산 능력 확대와 고객사 확보 경쟁에서 규모가 큰 기업들이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서로 풀이된다.

[투자자 참고 뉴스]

4. 주주가치 높인다더니…상장사 절반 “자사주 활용 계획 없다”

- 핵심 요약: 자사주를 5% 이상 보유한 502개 상장사 중 약 절반이 자사주 활용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201개사는 취득·처분·소각 계획이 없다고 했고, 39개사는 공시조차 하지 않았다. 최근 1년 내 자사주를 소각했거나 구체적 소각 계획을 밝힌 기업은 85개사에 불과했다. 금융위원회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공시 의무는 여전히 미진한 모양새다.

5. “환보험료 낼 돈도 없다”… 수출기업 ‘비명’

- 핵심: 국내 기업들의 환변동보험 가입금액이 1년 사이 53% 쪼그라들었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환율 하락 리스크까지 고려하는 것마저 수출기업들에게는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관세 충격 이후 달러화가 급격히 약세로 돌아서면서 환율 하락 리스크에 노출된 기업들은 늘어나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다.

6. 베트남 진출 韓기업 2600곳…“대출금리 1%P 안팎 인하 검토”

- 핵심 요약: 베트남에 진출한 2602개 한국 기업들이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등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둔 기업들은 미국이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경우 심각한 타격을 피하기 어렵다. 이에 금융 당국은 대출금리를 1% 포인트 안팎으로 내리는 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키워드 TOP 5]

관세충격, 서학개미, 실적양극화, 대형주쏠림, 환율변동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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