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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오르자 공정위원장 "담합여부 철저 감시"

한기정 공정위원장, 7일 공정위 확대간부회의 주재

3월 가공식품 물가 3.6% 상승…15개월 만에 가장 높아

한 위원장 "공직자 중립성 지켜달라" 기강 확립 강조

한기정 공정위원장이 3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및 삼부토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최근 식품 물가 급등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 간부들에게 담합 등 불공정 거래 여부에 대한 엄정한 감시를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7일 공정위 확대 간부회의에서 "최근 물가가 큰 폭으로 올라 국민 생활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가격 인상이 기업 간 담합이나 불공정 행위 때문은 아닌지 철저히 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이는 앞서 지난 4일 열린 국무위원 긴급 간담회와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물가 안정 대책을 논의한 데 따른 조치다. 당시 회의에서는 공정위가 식품 가격 상승의 배경에 담합이나 불공정 행위가 있는지를 면밀히 조사할 필요성이 제기됐었다.

실제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가공식품 물가는 지난해 12월 이후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인 3.6%를 기록했다. 특히 김치, 커피, 빵, 햄과 베이컨 등의 품목에서 두드러진 가격 인상이 나타났다.

이어 한 위원장은 "최근의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기존의 계획된 업무들을 차질 없이 수행하고, 공직자로서의 중립성을 철저히 지켜달라"며 조직 내부의 기강 확립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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