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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핵겨울 온다" 또 터진 블랙 먼데이…코스피, 5.57% 폭락 '시총 112조 증발' [AI 프리즘*주식 투자자 뉴스]

반도체 품목관세 예고에 삼성전자 5.17%, SK하이닉스 9.55% 추락

원·달러 환율 33.7원 급등… 5년 만에 최대 폭 상승

헤지펀드 마진콜 압박 심화… 글로벌 투자자 현금 선호 뚜렷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관세폭탄에 코스피 급락...위기 대응 전략 [AI PRISM x D•LO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이 현실화되면서 7일 코스피지수가 전일 대비 5.57%(137.22포인트) 급락한 2328.20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2023년 11월 1일 이후 최저치로, 하루 새 시가총액 112조 원이 증발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만 2조 937억 원을 순매도해 2021년 8월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이 ‘패닉셀’ 양상으로 빠르게 전환하며 미국 3대 지수도 다우(-5.5%), S&P500(-5.97%), 나스닥(-5.82%) 모두 급락했다. 일명 ‘공포 지수’라 불리는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45.31까지 상승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제 침체 확률을 35%에서 45%로 상향 조정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와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향후 시장의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 반도체 관세 공포 확산

코스피·코스닥 시장이 5% 넘게 급락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따른 우려로 외국인들이 자금 회수에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반도체 품목별 관세까지 예고되자 삼성전자(-5.17%), SK하이닉스(-9.55%) 등이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상호관세 부과 시점인 9일 전후로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연준의 금리 인하가 시장 반등의 변수로 작용할 여지가 크다.

■ 글로벌 자금 유동성 위기

글로벌 금융시장 급락으로 헤지펀드들이 ‘마진콜’ 압박에 직면했다. 이번 마진콜 규모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치로 추정된다. 연기금과 대학기금들이 사모펀드 처분에 나서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대신 투자자들은 현금 확보에 필사적인 양상이다. 미국 머니마켓펀드(MMF) 시장에는 600억 달러가 유입돼 총 7조 4000억 달러 규모로 1972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월가에서는 ‘경제적 핵겨울’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 구리 시장 변동성 급증

세계 최대 구리 생산업체 프리포트맥모란의 주가가 8거래일 만에 30% 넘게 하락했다. 미국 구리 관세가 예상보다 이른 시점에 부과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다. 시장 전문가들은 관세 부과는 결국 구리 가격을 끌어올릴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미국 달러 약세 가능성은 향후 구리 가격 반등 요인이 될 수 있다.

[투자자 관심 뉴스]

1. 반도체 품목관세까지 첩첩산중…“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수도”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7일 코스피 2400선이 붕괴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일제히 대규모 매도에 나서 하루 만에 112조 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특히 반도체 산업 관세 부과 우려가 커지면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주요 종목이 급락했다. 이대로라면 금융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로 번질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2. 헤지펀드 마진콜 압박 직면…MMF엔 ‘반세기 만에’ 최대 뭉칫돈

- 핵심 요약: 미국 시장이 연일 급락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헤지펀드들도 마진콜 압박에 직면했다. 석유·구리·금 등 주요 원자재 시장에서의 매도세가 두드러지며 투자자들은 다급하게 유동성 확보에 나선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연기금이나 대학기금들이 사모펀드를 처분하는 움직임도 포착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월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지는 모습이다.

3. 구리 랠리 한풀 꺾이자…맥못춘 프리포트맥모란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로 세계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프리포트맥모란 주가도 꺾였다. 다만 전문가들은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인 중국의 대규모 경기 부양 정책에 힘 입어 향후 구리 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에 수요가 몰릴 수 있는 점도 고려해 저가 매수 기회로 접근할 만하다고 제언했다.

[투자자 참고 뉴스]

4. 컬리 150억 자사주 매입 배경에는 5000명 소액주주

- 핵심 요약: 온라인 식품 플랫폼 컬리가 15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 비상장 기업임에도 소액주주가 5000명이 넘어 장외 거래를 통해 실시간으로 기업가치가 매겨지는 상황에 대한 부담 때문으로 풀이된다. 컬리는 지난해 일부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지만, 낮은 매출 성장률과 함께 향후 기업공개(IPO)를 위한 과제를 안고 있는 상황이다.

5. 원·달러 환율 33원 뛰어 1467원…5년來 최대폭 상승

- 핵심 요약: 글로벌 증시 불안이 확산되면서 7일 원·달러 환율이 전일 대비 33.7원 급등한 1467.8원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 2020년 3월 이후 약 5년 만의 최대 상승폭이다. 원·엔 환율도 1008.21원을 기록해 약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국채를 사들이면서 국채금리도 덩달아 하락했다.

6. 팍팍한 살림에 보험 깬다…작년 해약 환급금 60조 육박

- 핵심 요약: 경기 둔화와 가계 소득 감소로 생명보험을 해지하거나 보험료를 내지 못해 계약이 상실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지난해 생명보험사들이 지급한 해약 환급금과 효력상실 환급금은 59조 555억 원으로 집계됐다. 해약 환급금도 전년 대비 14.8% 급증했다. 긴 불황으로 생활고 영향에 보험을 깬 서민들이 많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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