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293490)가 국내 최초로 시작한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을 3년 연속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음 달 7일까지 서울시 및 경기도 거주 지체·뇌병변 장애인을 대상으로 보조기기 지원 신청자를 모집해 총 30여 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서 등 관련 서류는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또는 아름다운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1차 서류 심사를 통해 지원 자격이 확인된 신청자는 추후 센터 홈페이지와 개별 연락으로 통과 여부를 전달받는다. 이후 보조공학전문가의 상담 평가, 신청자의 장애 유형·정도 등을 고려해 게임 보조기기 활용성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이 확정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공되는 장애인 게임 보조기기에는 △특수키보드 △특수마우스 △스위치 및 액세서리 △게임 컨트롤러 및 특수 입력장치 △자세 관련 보조기기 △콘솔 호환기기 등이 포함된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장애인 게임 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사업’은 카카오게임즈가 아름다운재단·국립재활원·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협력해 장애인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맞춤형 게임 보조기기를 지원하고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2023년부터 총 66명의 장애인에게 405대의 보조기기를 지원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올해도 사업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2년간 사업을 진행하며 60여명의 뇌병변·지체 장애인들이 게임 보조기기를 통해 더욱 편리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며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며 “장애인의 게임 문화 향유성 증진과 게임 접근성 격차 해소에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