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협회(KOIMA)는 9일 서울 방배동 협회 접견실에서 마티아스 프랑케 주한 칠레 대사의 내방을 받아 양국 무역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프랑케 대사는 칠레가 포도, 체리, 아보카도, 와인 등 다양한 농산물뿐만 아니라 리튬, 구리 등 풍부한 자원을 보유한 국가임을 소개했다. 또 최근 양국 간 교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자두, 양고기, 연어 등 교역 품목 확대를 위해 더욱 힘쓰고, 양국 기업 간 무역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윤영미 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불안정이 심화되는 가운데에서도 지난해 한-칠레 간 교역이 크게 증가한 점을 언급하며, 한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칠레는 식량 및 원부자재 안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하며 “협회 차원에서도 양국 간 무역 확대와 균형 있는 교역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7월 7일부터 9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한국수입박람회(KIF)에 칠레의 우수한 기업들과 경쟁력 있는 칠레 상품들이 한국 시장에 소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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