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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마켓서 월 평균 1만3317원 소비…애플 앱스토어 매출 10%↑

2024년 앱마켓 실태조사 결과 발표





우리나라 국민들은 구글플레이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에서 월 1만3317원을 정기적으로 결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1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4년 앱 마켓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앱 마켓 사업자가 모바일 콘텐츠 등 제공 사업자에게 특정한 결제 방식을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과 함께 매해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2024년도 실태조사는 앱 마켓 이용 실태와 불공정 피해 사례 등을 파악하기 위해 4개 앱 마켓 사업자(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삼성전자 갤럭시스토어, 원스토어)가 작성·제출한 자료를 기초로 집계한 ‘앱 마켓 운영에 관한 실태조사’, 앱 마켓에 앱을 제공·판매하는 앱 개발자 1200개사를 대상으로 한 ‘앱 마켓 이용사업자(앱 개발자) 조사’, 유료콘텐츠 및 유료 앱 구매 경험이 있는 일반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등을 분석한 ‘앱 마켓 최종이용자’ 조사로 구분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 우리나라 국민들은 앱 마켓 중 구글 플레이(67.2%), 애플 앱스토어(29.7%)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이용자들은 해당 앱 마켓을 자주 이용하는 이유로 ‘사용이 편리해서’(67.7%), ‘설치되어 있어서’(61.3%), ‘상품 수가 많아서’(33,5%) 라고 답했다.



유료 콘텐츠 구매의 경우, 우리나라 국민은 월 평균 1.43회 정기 결제를 하며 1만3317원을 지출한다. 1회성 결제에는 월평균 1.39회, 9756원을 소비했다. 유료 콘텐츠 구매 경험이 있는 최종이용자 중 28.3%가 환불 신청을 해봤으며, 환불 소요 기간에 있어서는 ‘최대 1주 이내’가 50%로 가장 높았고, ‘최대 2주 이내’가 34.4%로 그 뒤를 이었다.

이용자 중 앱 내 결제 방식을 선호하는 이용자 비율은 74.5%이며, 웹사이트 결제를 선호하는 비율은 25.5%로 나타났다. 앱 내 결제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결제 편리성’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았고, ‘환불 절차 편리’가 그 뒤를 이었다. 웹사이트 결제 선호 이유로는 ‘가격이 더 저렴해서’라고 응답한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2023년도 국내 앱 마켓 규모는 거래액 기준 8조1952억 원으로 2022년 8조7598억 원대비 6.4% 감소했다. 사업자별로는 애플 앱스토어(10.1%)와 삼성전자 갤럭시스토어(6.3%)는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지만, 구글플레이(△10.1%)와 원스토어(△21.6%)의 매출은 줄었다. 4개 앱 마켓사업자의 거래액 대비 수수료 비중은 약 14~26% 수준이다. 애플 앱스토어의 수수료 비중은 약 10% 증가했고 구글 플레이는 약 10% 감소했다. 국내 앱 개발자가 이용하는 앱 마켓은 구글 플레이(96.4%), 애플 앱스토어(71.3%) 순(중복포함)이며, 매출액 비중도 구글 플레이가 67.5%로 가장 높았다. 설문에 응한 앱 개발자들 중 70.4%는 앱 내 결제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과도한 수수료’를 지목했으며, ‘환불 등 수익 정산의 불명확함’ (11.6%), ‘결제 수단 선택 제한’(8.9%) 등도 큰 문제로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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