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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씨엠, 호주 사무소 개소…오세아니아 거점 확보

건축용 컬러강판 수출 20% 차지

10년간 수출물량 5배가량 늘어

10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동국씨엠 호주사무소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동국씨




동국씨엠(460850)이 10일(현지시간) 호주 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미국·일본·멕시코·인도·태국·베트남·독일에 이은 8번째 해외 사무소로, 오세아니아 지역은 동국씨엠의 대표 제품인 컬러강판 총 수출의 20%를 차지한다.

동국씨엠 호주 사무소는 멜버른 CBD(중심업무지구)에 위치한다. 현지 제조 업체 및 주요 고객사가 인접해 영업 환경이 우수하고 코일센터·롤포밍업체가 위치한 산업공단과도 30분 거리다.



동국씨엠은 지난해 7월 호주를 차기 거점 검토 대상으로 정하고 2회에 걸친 현지 조사를 통해 높은 건축 내외장재 수요를 확인했다. 동국씨엠은 2015년 오세아니아 지역에 첫 수출을 한 뒤 현지 수출 물량이 5배가량 증가했다. 2032년 호주 브리즈번 올림픽 등 대규모 행사가 예정돼 있어 미래 핵심 수요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국씨엠은 호주 사무소를 기반으로 프리미엄 건축용 컬러강판 ‘럭스틸’을 중심으로 오세아니아 내 고급 건축 수요를 공략할 방침이다. 김진영 동국씨엠 영업실장은 “통상 환경 변화 속에서 수출 전략 다변화를 위해 현지 거점 확보는 필수적”이라며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다품종 소량생산, 수요 맞춤형 컬러강판으로 신수요를 창출해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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