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4세대 맥주 ‘크러시’ 페트를 리뉴얼하고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
13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크러시 1.6ℓ 투명 페트를 리뉴얼했다. 크러시 맥주병의 크리스탈 컷팅룩과 ‘하프라벨’ 디자인을 적용해 시각적 청량감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특히 하프라벨 방식은 재활용 공정상 물에 뜨는 친환경 수축라벨을 사용했다. 덕분에 환경부로부터 리뉴얼 전인 ‘재활용 우수’ 등급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부여받았다. 크러시는 올해 초에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독일 ‘iF디자인 어워드’에서 차별성과 기능성, 지속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패키지 부문 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번 크러시 1.6ℓ 페트 리뉴얼에 맞춰 TV 및 유튜브 등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영업망도 늘려가는 중이다. 크러시는 출시 초기 메인 타겟인 젊은 층이 많이 이용하는 술집이나 식당 등 유흥 채널 입점에 집중했는데 이후 제품 라인업을 늘려가며 대형마트, 편의점 등 가정채널로 확대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크러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계획 중”이라며 “가볍고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이지 드링킹’ 콘셉트로 국내 맥주 시장의 새로운 흐름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음료는 기존 맥주와 차별화된 크러시를 2023년 11월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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