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021240) 지분 6.67%를 보유한 2대주주 국민연금이 지난달 말 코웨이 정기주주총회에서 집중투표제를 도입하자는 얼라인파트너스의 주주제안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얼라인파트너스는 국민연금이 공시한 주주권 행사내역을 분석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며 “국민연금뿐만 아니라 이번 코웨이 정기주총에 참석한 주주 중 대주주인 넷마블을 제외한 일반주주의 과반인 52.1%가 집중투표제 도입 주주제안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열린 코웨이 정기주총에서 얼라인파트너스가 제안한 제2-1호 의안 집중투표제 도입 안건은 찬성률 46.5%로 부결된 바 있다.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는 “코웨이 이사회 독립성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많은 주주들의 염원을 강력히 보여주는 결과”라며 “코웨이 이사회 독립성 제고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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