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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인베, 저평가 됐다"…미국계 사모펀드, 지분 추가 매입 [시그널]

미리캐피털 지분율 11.54%로 확대





국내외 행동주의 펀드가 연이어 국내 투자 기업 스틱인베스트먼트 지분 매입에 나서고 있다. 7조 원이 웃도는 운용자산(AUM)과 이에 따르는 관리 보수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이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미리캐피털은 스틱인베 주식 54만 3850주를 장내 매입해 지분율을 기존 10.24%에서 11.54%로 끌어올렸다. 이로써 미리캐피털의 지분율은 약 1주일 전인 이달 7일 10.78%에서 0.76%포인트 증가했다. 미리캐피털은 현재 스틱인베의 2대 주주다.



국내 행동주의 펀드인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 또한 스틱인베 지분 매입에 나서고 있다. 얼라인파트너스는 지난달 말부터 발행주식 총수의 약 1.65%인 68만 9732주를 집중 매입했는데 이에 따라 스틱인베의 3대 주주에 올라섰다. 주요 펀드가 지분 매집에 나서며 스틱인베 주가는 약 한 달 전인 지난달 14일 7120원에서 이날 1만 540원으로 50% 가까이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펀드는 스틱인베 주가가 저평가돼 있어 지분 매입에 나섰다는 입장이다. 스틱인베는 AUM 증가에 따라 관리 보수가 2022년 328억 원, 2023년 544억 원, 2024년 598억 원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PEF 운용사의 주요 수익원은 자산 운용에 따른 관리 보수인 만큼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 동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틱인베의 AUM은 7조 원을 웃돌아 국내 PEF 운용사 중 최상위권에 속한다.

스틱인베의 최대주주인 도용환 스틱인베스트먼트 회장과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18.95% 수준이다. 하지만 미리캐피털과 얼라인파트너스는 경영권 확보에 관심이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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