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사회공헌재단이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아동복지 증진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2019년부터 쌓아온 사회 공헌 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체계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신협재단과 초록우산은 지난 7년간 전국 취약 계층 아동 4652명에게 총 37억 3000만 원을 후원했다. 아울러 주거 환경 개선, 문화 체험 지원, 1신협 1아동 결연 후원 등 다양한 복지사업 등을 공동 추진하며 아동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이번 협약의 슬로건인 ‘함께의 가치로 아이들의 내일을 밝히다’에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아동의 복지와 건강, 미래를 함께 고민하며 동행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새롭게 체결된 협약에는 경제·사회적으로 어려운 아동 가정을 위한 자원 연계·지원,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복리 증진, 사회 공헌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실천 등 실질적 협력 방안이 포함됐다.
협약식 후에는 양 기관이 함께 ‘어부바박스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생필품과 학용품을 포장했고 완성된 박스는 공공 아동복지기관인 ‘드림스타트’를 통해 대전 지역 취약 아동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김윤식 신협재단 이사장은 “신협은 ‘사람을 위한 금융’이라는 가치를 바탕으로 상생과 연대의 정신을 실천해왔다”며 “이번 협약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내일을 함께 만들어가기 위한 소중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초록우산과 함께 ‘함께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아동복지 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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