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금고은행인 하나은행이 경기도청점을 개점했다고 15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달부터 2029년 3월까지 4년 동안 △경기도 세입·세출금 수납 등 금고 업무 △광역교통시설특별회계 등 9개 특별회계 △재난구호기금 등 8개 기금을 종합 관리한다. 이호성 하나은행장은 전날 경기도청점 개점식에 참석해 “하나은행이 경기도 2금고로 첫발을 내딛는 만큼 도정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경기도민의 신뢰와 성원에 보답하고 상생 협력의 동반자이자 버팀목으로 최고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12월 공개경쟁을 거쳐 경기도의 2금고가 됐다. 금융사의 신용도와 도민들의 이용 편의, 지역사회 기여도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경기도 도금고지정심의회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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