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086280)의 물류 자동화 솔루션 자회사인 알티올이 차세대 물류 자동화 플랫폼인 ‘ORCA’를 공개한다.
알티올은 22일부터 25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해 차세대 물류 자동화 플랫폼인 ‘ORCA’를 비롯한 다양한 주요 기술들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는 ‘ORCA’는 알티올이 현대글로비스와 공동 개발한 창고 통제 시스템(WCS) 개발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복잡한 물류 제어 과정을 단순화해 누구나 쉽게 제어 설정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밖에도 알티올은 다기종 자율이동로봇(AMR)을 통합 제어하는 플랫폼과 고밀도 보관 솔루션 등 다양한 기술을 전시한다. 크로스플랫폼 AMR 시스템은 서로 다른 제조사의 AMR이 혼재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위치 공유과 경로 제어, 기존 설비와의 유연한 연동이 가능하도록 돕는 통합 제어 솔루션이다.
알티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알티올이 추구하는 ‘물류 제어의 혁신적 단순화’라는 비전을 실현한 대표 기술들을 실물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현대글로비스와의 협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토대로 고객 맞춤형 물류 자동화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023년 알티올의 지분 70%를 확보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했다. 양사는 물류 자동화 기술 내재화를 통한 글로벌 스마트물류솔루션 역량 강화에 몰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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