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세아 그룹 계열사인 골판지 상자 제조 전문 기업 태림포장(011280)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패키징센터가 주관한 2025 대한민국 패키징 대전에서 오뚜기라면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태림포장은 이번 대전에서 태림기술연구소가 개발한 특수 강화 원지를 적용해 일반적인 골판지 상자보다 종이의 사용량은 최대 20% 대폭 줄이면서도 강도는 크게 향상시킨 ‘고강도 경량 골판지 상자’를 선보였다. 기술성은 물론 시장성, 표현성, 지속가능성 등 각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관상 수상으로 태림포장은 물류효율성 개선과 함께 탄소 저감을 실현함으로써 ‘사람과 푸른 환경의 공존’이라는 친환경 경영 철학을 실현하는 ESG 선도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
태림포장이 개발하고 오뚜기라면과 함께 양산적용에 성공한 ‘고강도 경량 골판지 상자’는 기존에 종이 5겹 구성(Double Wall) 상자를 종이 3겹 구성(Single Wall) 구조로 전환하면서 종이 사용량을 크게 줄이는 동시에 강도는 20% 이상 강화한 게 특징이다.
골판지 상자의 강도 향상으로 적재, 유통, 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파손을 최소화해 제품의 손실 및 폐기를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 상자에 다양한 디자인과 정보들을 소비자에게 온전히 전달할 수 있고, 기존 상자보다 가벼워 배송 근무자의 무게부담을 줄이고, 부피가 줄어 팔레트 적재 효율이 높아져 물류 효율성이 향상되는 장점이 있다.
특히 일반적인 골판지 상자와 같이 100% 재활용 가능한 골판지를 사용해 골판지 산업에서 핵심 목표로 자리잡은 저탄소 친환경 경영에도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태림포장 관계자는 “종이 사용량을 대폭 줄인 ‘고강도 경량 골판지 상자’는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모두 만족시키는 제품”이라며 “업계 트렌드로 자리잡은 환경 보호에 대한 깊은 고민과 노력이 골판지 상자 업계 1위 태림포장이 지닌 기술력이 만나 이뤄낸 결실”이라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