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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관세 두렵지 않아…슈로더 유로 증권펀드, 올 1분기 수익률 9.1% 달성

독일·프랑스·이탈리아 등 투자

최근 1년 수익률 13.3%

산업재·금융·헬스케어 집중 투자





슈로더투자신탁운용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국가 전반에 투자하는 ‘슈로더 유로 주식펀드’가 올 1분기 9.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1년 수익률은 13.3%다.

슈로더 유로 주식펀드는 해외에서 운용되는 피투자역외펀드 ‘슈로더 ISF 유로 주식 펀드(Schroder ISF EURO Equity)’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유럽경제통화연맹(EMU)에 소속된 유로존 국가들의 중대형주는 물론 소형주까지 폭넓게 편입한다.



지난달 말 기준 해당 펀드의 국가별 투자 비중은 독일(27.4%), 프랑스(17.0%), 이탈리아(12.2%), 스웨덴(8.2%), 스페인(6.8%) 순이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산업재, 금융, 정보통신(IT)·헬스케어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으며, 대표 편입 종목으로는 최근 독일 증시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선 AI 기업 SAP, 프랑스의 다국적 보험회사 AXA, 네덜란드의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 프랑스의 대형 다국적 은행 BNP 파리바, 네덜란드의 반도체 제조용 광학 노광 공정 장치 생산 기업 ASML 등이 있다.

이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조치로 전 세계 증시가 부진한 상황 속에서도 유럽 국가들의 피해는 상대적으로 적었다는 평가다. 슈로더 코리아 관계자는 “유로존 증시는 일시적 하락을 경험하고 있으나 수출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지역에 비해 관세 충격이 비교적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은행·헬스케어·유틸리티·방위 산업 등 방어적 섹터가 상대적으로 불확실성에 대한 저항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틴 스캔버그(Martin Skanberg) 슈로더 유럽주식 펀드 매니저는 “올해 들어 시장이 여러 요인으로 급격한 전환과 변동성을 경험하고 있는 가운데 딥시크의 저비용 AI 모델 출시 소식이 미국 대형주에서 다른 투자처로 전환 필요성을 일깨우는 한편, 유럽 국가들의 방위비 확대 기대감이 유럽 방위 산업에 호재로 작용함에 따라 펀드 내 방산 기업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여 운용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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