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261200)가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글로벌 신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덴티스는 최근 대구 본사에서 전 세계 35개국 1000여명의 덴탈·메디컬 분야 글로벌 고객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비전과 성장 전략을 공유하는 '덴티스 글로벌 포럼'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는 올해를 '글로벌 신성장의 해'로 선언하고 덴탈·메디컬 토탈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겠다는 목표를 발표했다. 덴탈과 메디컬 두 사업 부문에서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및 브랜드 입지 제고를 위한 전략적 투자에 본격 착수한다.
덴티스는 4세대 임플란트 신제품을 6월 공개한다. 치과 임플란트 부문은 지난해 기준 회사 전체 매출의 85%를 차지한다. 이외에도 유니트체어, 고정도 측정기, 무통마취기 등 주요 치과 장비도 글로벌 인증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거점 마련에도 나선다. 현재 운영 중인 중국·미국·스페인·포르투갈·인도·말레이시아 등 7개 해외 법인에 더해 올해 태국·베트남·일본·폴란드 등 신규 법인을 설립한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는 "신규 해외법인 출범 및 해외 현지화 전략을 통해 2025년 글로벌 도약의 전환점을 만들 것"이라며 "그동안 덴탈과 메디컬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들을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우수성을 입증받은 만큼, 향후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 기업으로 충분히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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