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단독] 캐나다 가는 조현상·이규호, APEC 흥행·잠수함 수주 지원

토론토 ABAC 2차 회의 참석

21개국 CEO·고위급 한자리

K방산 경쟁력 加정부에 설명

조태열(오른쪽 두 번째부터) 외교부 장관이 지난해 8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 자문위원회(ABAC)의 신규 위원으로 임명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과 면담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외교부




조현상 HS효성(487570) 부회장과 이규호 코오롱(002020) 부회장이 캐나다 토론토를 찾아 올해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띄우기에 나선다. 국내 기업인들은 캐나다 잠수함 도입 사업에 도전장을 내민 HD현대중공업(329180)·한화오션(042660) 등 국내 방산 기업 지원에도 공을 들일 계획이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조 부회장과 이 부회장은 이달 23~26일 토론토에서 열리는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ABAC) 2차 회의에 참석한다. 조 부회장은 ABAC 의장을 맡았으며 이 부회장은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ABAC에서는 APEC을 대표하는 21개국 주요 최고경영자(CEO)와 고위 관리가 모여 △지역 경제 통합 △지속 가능성 △인공지능(AI)·디지털 △금융·투자 △바이오·헬스케어 등 핵심 과제를 논의하고 실천 계획을 수립한다.

APEC 정상회의가 각국의 이해관계를 고루 반영하는 과정에서 일반적 결론을 도출하는 것과 달리 ABAC과 연계된 ‘APEC CEO 서밋’은 기업인들이 모여 규제 혁신이나 세제 개편, 산업 육성의 구체적 방향을 제시하는 만큼 재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올해 첫 ABAC는 2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렸고 3차 회의는 7월 베트남 하이퐁, 10월 4차 회의는 APEC 기간 경주에서 개최된다.

조 부회장과 이 부회장 등 기업인들은 캐나다 정부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의 선박 건조 기술과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등의 장점도 알릴 것으로 전해졌다. 캐나다는 3000톤급 잠수함 8~12척을 도입하는 최대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추진 중이며 한화와 HD현대가 ‘원팀’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한다.



정부도 캐나다의 잠수함 도입 사업에 국내 방산 업체들이 원팀을 구성하자 캐나다가 요구하는 성능과 납기, 산업 기반 강화를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가장 우수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며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미국발 관세전쟁 이후 캐나다가 정부 차원에서 다른 나라 정부·기업과의 교류나 국제 행사 참여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반년 앞으로 다가온 APEC 준비에 더욱 집중하기 위해 조직을 정비했다. 이성우 국제통상본부장(상무)이 APEC CEO 서밋 추진본부장을 겸직했지만 이날 이 상무는 APEC 업무에 매진하도록 하고 국제통상본부장은 윤철민 공공협력부문장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이성우 대한상의 APEC CEO 서밋 추진본부장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