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미포(010620)가 1분기 시장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24일 주가가 15%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D현대미포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장 대비 15.11% 오른 15만 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52주 신고가도 경신한 가격이다.
주가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장 후반 실적 발표 직후 오름폭을 키워 장중 고가에서 장을 마쳤다.
이날 HD현대미포는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68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110억 원 영업손실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조 183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8.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517억 원으로 2361.9%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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