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최민희 의원 “SKT 해킹은 사각지대…국가관리체계 전면 점검해야”

"해킹당한 HSS, 국민 정보 지키는 기반"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지정·관리 필요성

28일 오전 9시께 서울 종로구의 한 SK텔레콤 ‘티월드’ 매장 앞이 유심을 교체하려는 가입자들로 긴 줄을 이뤘다. 김윤수 기자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이 SK텔레콤의 서버 해킹을 현행법상 관리 사각지대에서 발생한 사고로 보고 국가관리체계의 전면 점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28일 SK텔레콤이 해킹당한 홈가입자서버(HSS), 가입자 인증키 저장 시스템, 유심 관련 핵심 서버 등은 정보통신기반보호법상 국가적 보호가 필요한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이 아니라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HSS 등 핵심 서버는 국민 정보와 통신 안전을 지키는 국가적 기반”이라며 “현행 제도의 허점으로 인해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지정조차 받지 못하고 있었다”며 “정부와 통신사는 지금 즉시 기반시설 지정·관리 체계를 전면 재점검하고 실질적인 보호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정부는 정보통신기반보호법에 따라 통신·금융·에너지 등 국가 핵심시설을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로 지정하고 사업자의 관리를 점검할 수 있다. 반면 SK텔레콤의 해당 서버는 최근 3 년간 해킹메일, 디도스 등 위기대응 훈련에만 참여했을 뿐 정부 주도의 기술 점검과 침투 테스트를 받은 이력이 없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