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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기업 3곳 중 1곳은 AI에이전트 쓰거나 준비 중… "1년 안에 도입 의지 높아"

올거나이즈, 일본 고객사 임직원 1000명 대상 조사

"한국 기업도 우선순위 설정 필요"

지난 달 일본 오사카 엑스포에 참여한 관람객들이 전시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일본 기업의 경우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도입하겠다는 의사를 가진 곳 열 곳 중 여섯 곳은 일년 내로 도입 시점을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공지능(AI) 전환 기업 올거나이즈는 지난달 3~7일 일본 고객사의 임직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중 38%에 해당하는 388명이 AI에이전트를 도입할 의사를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고 12일 밝혔다. 구체적인 시점으로는 응답자 중 58%가 1년 내에 계획하고 있다는 답변을 내놨다.

도입 시점을 세부적으로 나누면 1년 이내가 36%로 가장 많았고 이어 2년 이내(19.3%), 6개월 이내(16.8%) 순으로 나타났다. 3개월 이내라고 응답한 이들도 4.9%에 달했다.

이미 AI에이전트를 도입한 기업도 12.8%로 나타났고 도입을 준비 중이거나 파일럿 테스트 단계인 기업도 21.6%에 달했다. 일본 기업 세 곳 중 한 곳은 이미 도입했거나 준비 중인 상황인 것이다. 도입한 기업의 절반은 AI에이전트를 데이터 수집·분석·탐색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전체 조사자를 대상으로 ‘AI 에이전트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계신가요?’라고 질문한 결과 ‘기술적 구조까지는 잘 모르지만 생성형 AI와의 차이 및 일부 제품과 서비스 등 어느 정도 알고 있다’의 응답률이 26.6%로 가장 높았다. ‘단어는 들어봤으나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도 17.9%로 높게 나타났고 ‘기본 개념은 알지만 구체적 기능, 제품 및 서비스는 잘 모른다(17%) 순으로 나타났다.

‘AI 에이전트에 대해 알고 있다’고 응답한 대상자 602명을 대상으로 가장 먼저 해결하고 싶은 과제를 묻자 ‘업무 시간 단축 및 잔업 시간 감소’의 응답률이 35.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인력 부족 해소(33.2%) △데이터 활용 촉진(32.2%) △업무 편중 해소(27.7%)’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창수 올거나이즈 대표는 “이번 조사는 AI 에이전트가 일본 시장에서 이미 실행 가능한 전략 도구로 검증되고 있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시사한다”며 "생성형 AI를 활용하고 있는 국내 기업 역시 단순히 AI 에이전트로의 전환을 계획하는 것을 넘어 AI 에이전트를 통해 어떤 업무를 자동화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우선순위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거나이즈는 최근 ‘MCP 기반 AI 에이전트 빌더’를 올인원 LLM 솔루션 ‘알리(Alli)’에 새롭게 탑재했다. 올거나이즈의 AI 에이전트 빌더는 코딩 없이 AI에이전트를 구축하는 동시에 온프레미스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환경 모두에서 활용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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