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W가 이달 4~5일(현지시간) 프랑스 리옹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 본부에서 열린 ‘2025 인터폴 사이버 범죄 전문가 그룹 연례 콘퍼런스’에서 인공지능(AI) 사이버 범죄 수사지원 기술을 소개했다고 16일 밝혔다.
서현민 S2W 이사는 이번 행사에서 공공·정부 기관용 사이버 안보 빅데이터 플랫폼 ‘자비스’(XARVIS)의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AI가 수사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븐 방안을 공유했다. 아울러 범죄 데이터 분석 AI 챗봇 ‘다크챗’, 유출 데이터를 자동 분석해 중요 사건을 선별하는 ‘다크인텔’, 다크웹과 연관된 범죄 자금의 유통 흐름을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는 ‘멀티도메인 교차분석’ 등 솔루션을 시연했다.
S2W는 2020년부터 인터폴 사이버범죄국과의 정보 공유 및 공동 활동을 통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S2W에 따르면 인터폴이 클롭·콘티 등의 랜섬웨어 조직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 다크웹 인텔리전스를 제공했다. 제33회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인터폴 합동수사팀(JTF)에 올림픽 관련 위협 분석 정보를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식 감사 서한을 받기도 했다.
서 이사는 “향후에도 지속적인 민관 공조와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사이버범죄 대응 시스템을 첨단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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