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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1조' 코엔텍 예비입찰 흥행…숏리스트 3~4곳 선정[시그널]

8월 말 본입찰…연내 거래 종결 목표





경영권 매각이 추진되고 있는 폐기물 소각 업체 코엔텍의 예비입찰에 국내외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 4~5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했다. 매각 측은 숏리스트를 3~4곳으로 추렸다.

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아이에스동서·E&F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은 지난달 27일 예비입찰을 실시했다. 매각 대상은 컨소시엄이 보유한 지분 100%다. 이들은 인수 후보군에 데이터룸을 열어 실사 기회를 부여하는 한편 다음달 말 본입찰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9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연내 거래를 종결한다는 목표다. 매각 주관사는 UBS와 EY한영이 맡고 있다.

컨소시엄은 앞서 지난달 초 예비 원매자 14곳과 비밀유지계약(NDA)을 맺고 투자설명서(IM)를 전달한 바 있다.



코엔텍은 아이에스동서와 E&F PE가 2020년 공동 인수한 폐기물 처리 전문 업체다. 당시 지분 59.29%를 약 4200억 원에 인수했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805억 원, 영업이익 305억 원을 기록하는 등 순항했다. 올 1분기까지는 매출액 198억 원, 영업이익 91억 원을 거뒀다. 매각 측은 8000억~1조 원 수준의 매각가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컨소시엄은 지난해 말 코스닥 시장에서 코엔텍 잔여지분 공개매수를 추진하고 지분율을 86.3%대까지 끌어올렸다. 이후 포괄적 주식교환과 주식 감자 등을 거치면서 지분 100%를 확보하고 상장폐지 시켰다.

E&F PE는 또다른 포트폴리오사인 코어엔텍, 케이알에너지까지 묶어 통매각 하는 방안도 검토해왔다. 그러나 원매자들의 인수 부담을 줄이고 거래 성사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분리 매각을 결정했다. 포트폴리오 회사 간 인수 후 재무통합(PMI) 등 사정 등도 고려해 코엔텍만 우선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몸값 1조' 코엔텍 예비입찰 흥행…숏리스트 3~4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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