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업계가 경기도와 손잡고 기후취약계층 지원에 나선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8일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과 ‘경기도 기후안전망 강화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폭염과 한파에 취약한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총 10억원의 기금을 마련해 냉·난방기 설치 등 기후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장(사회공헌협의회 의장)은 “이번 협약이 기후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민관이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해 보다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모범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해보험 사회공헌협의회는 손해보험협회와 19개 손해보험사 대표이사들로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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