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일렉트릭이 미국 시장에서 대규모 초고압 변압기 사업을 수주하며 현지 사업 확대에 나섰다.
LS일렉트릭은 미국 현지 법인 LS일렉트릭 아메리카와 ‘신재생 에너지 발전사업 프로젝트’를 위한 1382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미국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전력시스템 공급 프로젝트를 수주한 LS일렉트릭 아메리카에 초고압 변압기를 공급하는 것이다. LS일렉트릭 아메리카는 최근 미국의 대형 신재생에너지 발전 기업과 1735억 원 규모의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LS일렉트릭은 미국 서부의 여러 주에 위치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에 초고압변압기를 공급한다. LS일렉트릭은 2027년부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초고압변압기를 납품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미국 초고압 변압기 시장에서 대형 수주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기존 배전 중심 미국 사업 포트폴리오가 초고압 변압기 분야까지 확대됐다”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력 솔루션에 현지 사업 역량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수주 확대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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