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가 66개 기업과 국제 탄소감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KOTRA는 정부간 추진되는 대형 국제감축사업에 대한 종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늘려갈 계획이다.
KOTRA는 올 해 상반기 온실가스 국제 감축지원사업 착수식을 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이재명 정부의 주요 공약인 ‘탄소중립 추진을 통한 기후위기 대응’의 일환이다. KOTRA는 국내 기업 66개사가 해외 15개국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35개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KOTRA는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국제 탄소감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감축계획 수립 △사업성 검토 △인허가 취득 등을 지원한다. 정부간 추진하는 G2G(정부 대 정부) 방식의 대형 국제감축사업에 대한 종합 마스터플랜도 수립한다.
KOTRA는 착수식에서 참여 기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타당성조사 수행 전략을 공유했다. 아울러 기업들이 해외 탄소중립 지원센터를 활용해 각국 정부로부터 사업 추진 의향을 획득할 수 있는 방안도 소개했다. 국제감축사업은 해외 정부의 공식적인 사업 추진 의향을 확보해야 본사업으로 연계할 수 있다.
KOTRA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연계해 연말까지 감축 지원 사업에 착수한 기업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은 우리 모두에게 주어진 과제”라며 “정부, 기업과 함께 해외에서 실질적인 국제감축실적을 조속히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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