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스프레소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와 협업해 여름 한정 신제품 ‘놀라 스타일 블렌드(NOLA STYLE BLEND)’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승오 네스프레소 마케팅 본부장은 이날 서울 성수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은 연간 커피소비량이 전 세계 평균의 두 배가 넘는 ‘커피공화국’”이라며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브랜드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홈카페 경험을 다각화하고자 한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대표 메뉴인 ‘놀라’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으로, 네스프레소 버츄오 머신으로 추출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와 멕시코산 프리미엄 로부스타 원두, 치커리 향을 더해 고소한 곡물향과 은은한 캐러멜 향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라이언 서 블루보틀 커피 코리아 대표는 “블루보틀 놀라의 재료는 커피, 치커리, 설탕, 우유 4가지 뿐”이라며 “이번 협업으로 더 많은 분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이 맛을 알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네스프레소는 올해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브랜드로 확장하기 위한 키워드로 ‘협업’을 선정하고 다양한 글로벌 커피 브랜드와 함께 제품을 확장하고 있다. 올 2월 블루보틀과의 첫 협업으로 선보인 ‘블루보틀 블렌드 No.1’은 온라인 판매 4일 만에 조기 완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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