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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주가 15% 오를 것…최고 2만 원 기대” [스타즈IR]

■애널리스트 뷰

증권가, 평균 1만6900원대 제시

주주환원 2800억 → 3500억 확대





국내 증권사들은 LG유플러스(032640)가 현 주가보다 평균 15% 이상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경쟁사 가입자 이탈에 따른 반사이익과 함께 수익이 부진한 사업을 정리하면서 실적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보유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한 가운데 2021년 이후 4년 만에 자사주를 추가 매입하는 등 예상보다 빠른 주주환원으로 주가 상승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17개사들이 제시한 LG유플러스의 평균 적정 주가는 1만 6929원이다. 25일 종가(1만 4670원) 대비 15.4%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NH투자증권이 적정 주가 2만 원을 제시해 가장 높은 수준을 전망한 가운데 KB증권(1만 9000원), BNK·유진·한국투자·IBK증권(1만 8000원) 등이 LG유플러스 주가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주가 상승이 예상되는 가장 큰 이유는 실적이다. 해킹 사건 이후 가입자가 순증하면서 서비스 매출이 성장세인 데다 자체적인 비용 절감 노력으로 이익이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가입자 증가로 모바일 서비스 수익이 성장하는 가운데 마케팅 비용은 크게 늘지 않으면서 연간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 해킹 사건으로 가입자 80만 명이 이탈한 것으로 파악되는데 40%가 LG유플러스로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며 “연간 영업이익은 충분히 1조 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했다.

주주환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점도 매력을 키우고 있다. 그동안 주주환원 측면에서 소극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나 최근 기보유 자사주 전량 소각과 함께 추가 매입 계획을 내놓으면서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전체 주주환원 규모가 2024년 2800억 원에서 350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를 기점으로 유의미한 주주환원 증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준섭 KB증권 연구원도 “LG유플러스 투자 포인트는 시장 기대보다 빠른 실적 회복 속도와 자사주 매입 기대감”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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