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전 임직원의 인공지능(AI) 활용 능력 향상을 위해 사내 교육 프로그램 ‘에이아이빌리티 아카데미(AIbility Academy)’ 과정을 신설한다고 11일 밝혔다.
교육 과정은 AI 도구 이해와 프롬프트 작성, 데이터 수집·분석과 보고서·기획안 작성, 영상·이미지 제작과 멀티미디어 활용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이날 본사 임직원 대상을 시작으로 다음달 22일까지 7차례에 걸쳐 30명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지점 직원 대상으로도 확대하고 우수 인원을 선발해 사내 전문 강사를 육성하기 위한 심화 교육 과정도 운영한다.
유안타증권은 ‘AI 동반 경영’을 모토로 최근 사내 챗봇 시스템 도입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티레이더M’에 생성형 AI 투자 정보 서비스인 '유아이(YU:AI)'를 선보여왔다. 이번 교육도 그 일환으로 임직원들의 디지털 역량과 AI 활용 실무 능력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뤄즈펑 유안타증권 대표는 "단순한 교육 과정을 넘어 AI 활용을 통한 전사적 업무 혁신을 실현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AI와 함께하는 조직 문화를 정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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