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배경훈 장관 “KT 사태 초동대응 늦은 점 반성…위약금 면제 적극 대응”

국회 과방위, 당국 대응 지적

배 장관 "범인, 개인정보 가진 듯"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지사에서 고객 무단 소액결제 침해사고 관련 조치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KT 소액결제 해킹 사고와 관련해 “민관 합동 조사단을 꾸려 대응하고 있지만 초동 대응이 늦었다는 점에 대해 반성한다”며 “김영섭 KT 대표를 직접 만나 피해 금액뿐 아니라 위약금 면제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약속 받았다”고 밝혔다.

배 장관은 “수사 의뢰를 할 수 있다”며 “일단 KT로부터 모든 자료를 받아 놓은 상태”라고 했다.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커가 무단 소액결제에 성공한 점으로 미뤄 KT가 개인정보 유출 항목으로 밝힌 이용자 가입자식별정보(IMSI) 외에도 성명, 전화번호, 생년월일 등이 유출됐을 가능성을 묻자 “범인이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날 과방위 의원들은 사이버보안 당국인 과기정통부의 미온적 대응을 지적했다. 황정아 민주당 의원은 “과기정통부가 미온적이니 KT는 기간 통신망이 뚫린 엄청난 피해가 났는데도 위약금 면제와 관련 수사 이후 이용 약관을 들여다보겠다는 하나 마나 한 소리를 하고 침해 신고 이후 배상 약관을 스리슬쩍 바꿨다”고 비판했다. 의원들은 KT 해킹 건에 대해 청문회 개최를 요구하기도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