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인협회가 세계은행과 함께 한국 경제의 성장동력을 회복할 해법을 찾기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한경협은 오는 2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성장동력으로서의 기업가정신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전 세계 기업가정신의 동향을 살펴보고 한국경제 재도약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에르꼬 아우티오 런던임페리얼칼리지 교수가 '기업가정신의 새로운 로드맵과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이근 한국경제학회장과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아우티오 교수는 세계기업가정신발전기구의 창립자다. 지난해 스탠퍼드대 발표에 따르면 세계 연구 영향력 상위 0.2% 과학자로 알려져 있다.
기업인들이 직면한 도전과 극복 전략에 대해서는 핀테크 업체 Chari의 창업자인 이스마엘 벨카얏과 불닭볶음면으로 K-푸드 돌풍을 이끈 김동찬 삼양식품 최고경영자(CEO)가 연사로 나선다.
프레드릭 므녜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와 이규석 한국경제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은 전 세계 기업가정신 트렌드와 한국경제에 주는 시사점에 대해 발표한다.
한정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과 김영태 카이스트 기업가정신연구센터장 등이 참여하는 패널 토론도 예정됐다.
행사 참석 신청은 한경협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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