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기 상환 영향에 외국인 국내 채권 투자 자금이 7개월 만에 순유출됐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8월 중 국제금융외환시장동향에 따르면 외국인 채권 자금은 7억 700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1월(-12억7000만 달러) 이후 7개월 만의 순유출이다.
한은은 “8월 만기 도래 규모가 컸던 데다 차익거래 유인이 축소된 점도 순유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외국인 주식 자금은 1억 8000만 달러 순유입으로 집계됐다. 다만 7월(24억 4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유입 속도는 크게 둔화했다.
8월 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대비 변동률은 0.42%로 전월(0.37%)대비 소폭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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