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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몽골 이어 싱가포르서 K-프랜차이즈 로드쇼 개최

기업별 진출 단계 맞춰 상담회·홍보관 등 구성

11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프랜차이즈 로드쇼 상담장 전경. 사진 제공=KOTRA




KOTRA는 11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프랜차이즈 로드쇼를 개최한 데 이어 17일에는 싱가포르에서 프랜차이즈 로드쇼를 잇따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로드쇼는 기업별 진출 단계에 맞춰 상담회·설명회·홍보관 등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울란바토르 로드쇼는 해외 진출 경험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1대 1 상담회를 중심으로 운영됐다. 참가한 국내 기업 12개사는 현지 대형 유통매장과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을 둘러보며 한국 브랜드의 현지화 정도와 소비자 반응을 점검했다. 또 한국 브랜드 수입을 희망하는 바이어와 총 60건의 상담을 진행하며 몽골 시장 공략에 나섰다.

울란바토르는 한국 프랜차이즈 진출이 활발해 ‘몽탄신도시’로 불릴 만큼 대표적인 시장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브랜드 이마트의 파트너사인 알타이그룹 등 현지 대기업도 참여했다.



싱가포르 로드쇼는 해외 진출을 처음 시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현지 시장 조사와 브랜드 홍보를 지원한다. 참가 기업들은 아시아 최대 규모 프랜차이즈 전시회인 ‘아시아 프랜차이즈 & 라이센싱 박람회(FLAsia)’ 홍보관에 입점해 브랜드를 알리고 사전 주선된 바이어와 상담도 이어간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진출의 거점이자 글로벌 프랜차이즈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핵심 시장으로, 이번 로드쇼를 통해 참가 기업들은 시장조사와 홍보, 상담을 함께 진행한다.

양국 로드쇼에서는 현지화 전략을 지원하기 위한 세미나도 마련됐다. 울란바토르에서는 한국 프랜차이즈의 성공 전략과 현지 변호사가 전하는 투자 및 법인 설립 가이드를 다뤘다. 싱가포르에서는 주요 상권 분석, 프랜차이즈 운영 방식, 진출 사례와 유의할 점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국내 프랜차이즈는 한류 콘텐츠와 어우러져 K-푸드 확산을 이끌고 있다.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 따르면 드라마·영화 등 한류 콘텐츠를 접한 뒤 1년 내 한국 음식을 경험한 비율은 65.4%에 달하며, K-푸드에 대한 호감도는 73.4%로 조사됐다. 경험 경로는 주로 자국 내 오프라인 매장이었으며, K-푸드 인기는 프랜차이즈 산업 성장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를 주고 있다.

김명희 KOTRA 부사장 겸 혁신성장본부장은 “아시아 소비자들은 새로운 외식 경험과 K-컬처가 결합된 브랜드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이 프랜차이즈 산업 전반의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KOTRA는 이런 시장 변화를 뒷받침해 한국 프랜차이즈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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