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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설레는 이유”…구내식당에 불닭·진라면·미슐랭 셰프까지 등장

급식업계, 외식 브랜드와 컬래버 경쟁

삼성웰스토리X삼양식품 맵덕RUN ‘맵부심’ 단계의 제공 메뉴인 불닭소보로마요덮밥. 사진 제공=삼성웰스토리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급식 업체들이 유명 식품·외식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이색 메뉴와 이벤트를 선보이며 차별화 전략에 나섰다.

삼성웰스토리는 삼양식품(003230)과 함께 매운맛을 강조한 신메뉴를 제공하는 ‘맵덕RUN’ 프로모션을 9월 한달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삼양식품의 불닭과 탱글 제품을 활용해 11종의 신메뉴를 개발해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매운맛 초보자를 위한 '입문런', 맵고수가 되기 위한 '맵부심', 진짜 매운 불맛을 선사하는 '맵고수' 등 매운맛의 정도를 총 3단계로 구분해 자신의 입맛에 맞는 매운맛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각각의 단계에 따라 매콤달콤한 맛을 구현한 '불닭강정 쫄볶이', 크리미한 매운맛을 강조한 '콘마요 불닭볶음밥', 불맛이 나는 '파이어 인 불닭볶음탕면' 등의 메뉴를 선보인다. 추가 배식대에는 불닭 소스 3종을 비치해 강렬한 매운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K매운맛 열풍의 시초이자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삼양식품과 함께해 구내식당이 맵덕 성지가 될 정도로 연일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내식당이 식사하는 장소를 넘어 다채로운 미식을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17일 서울 여의도 소재 오피스 사내식당에서 진행된 ‘오메이징 레시피’ 이벤트 메뉴. 사진 제공=아워홈




아워홈은 오뚜기(007310)와 협업해 ‘오메이징 레시피’ 이벤트를 열고 오뚜기 카레·만두·이금기 소스 등을 접목한 이색 메뉴를 선보였다. 전날 여의도 소재 사내식당에서는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 '진진'의 황진선 셰프가 중식 메뉴를 직접 조리하고 배식을 진행했다. 아워홈 관계자는 "오메이징 레시피 프로젝트는 많은 고객들이 새롭고 즐거운 식사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된 사내식당 프로젝트"라며 "처음 맛보는 색다른 메뉴 덕분에 점심시간이 평소보다 즐겁게 느껴졌다는 고객들의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푸디스트가 진행한 중식 ‘차이797’ 컬래버 브랜드데이 현장. 사진 제공=푸디스트


푸디스트는 삼천리ENG 외식사업본부 SL&C의 대표 중식 브래드인 ‘차이797’과 손잡고 중식 컬래버 브랜드데이를 개최했다. 유니짜장면, 샤오롱바오(딤섬), 청양홍합탕, 야채볶음밥이 메뉴로 제공됐으며 특히 짜장면 소스와 샤오롱바오는 ‘차이797’의 프리미엄 제품을 활용해 브랜드의 정체성을 담았다.

이번 협업을 통해 푸디스트는 SL&C의 브랜드를 급식사업장 내 특식 메뉴로 도입하고 프리미엄 HMR(가정간편식) 제품 개발 및 외식 브랜드의 급식사업장 입점을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푸디스트 관계자는 “SL&C와의 협업을 통해 급식 마케팅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급식 고객들에게 외식 수준의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중식 브랜드를 시작으로 SL&C가 보유한 한식, 일식 브랜드 등으로 협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출근길 설레는 이유” …구내식당에 불닭·진라면·미슐랭 셰프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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