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AI 도구 전사 도입과 업무 혁신 가속화: 삼표그룹이 전 직원에게 구글 제미나이 PRO버전을 제공하며 업무 처리 속도 향상과 창의적 작업 집중을 위한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했다. 신입 직장인들은 AI 도구 활용 능력이 필수 역량이 되는 만큼 문서 작성, 데이터 분석, 회의록 정리 등 실무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법을 익혀야 하는 상황이다.
■ 대기업 채용 확대와 청년 일자리 기회 증대: 삼성을 비롯한 주요 대기업들이 기존 대비 최대 20% 채용을 확대하며 5년간 대규모 신규 고용 계획을 발표했다. AI, 반도체, 바이오 등 미래 사업 분야 인재 확보가 목적으로, 신입 직장인들에게는 성장 산업 진입과 안정적 일자리 확보의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 작업장 안전 문화와 개인 책임 의식 강화 필요성: 건설 사고의 54.5%가 작업자 부주의로 발생하며 안전 문화 정착 없이는 기업 처벌만으로 근본적 해결이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신입 직장인들은 작업장 안전 수칙 준수와 개인 안전 의식 함양이 조직 내 신뢰 구축과 생존에 직결되는 핵심 요소임을 인식해야 한다.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1. 삼표, 전 직원에 제미나이 PRO버전 제공…“스마트워크 확산”
- 핵심 요약: 삼표그룹이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구글의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인 ‘제미나이(Gemini)’ PRO버전을 전사적으로 도입했다고 17일 알렸다. 이번 조치는 조직 전체의 업무 방식을 AI 기반으로 고도화해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경영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생성형 AI는 문서 요약, 이메일 작성, 기획안 초안 작성, 회의록 정리,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작업에서 빠르고 정확한 지원을 하는 만큼 임직원들의 업무 완성도를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도입은 업무 처리 속도를 높이는 새로운 환경을 만들고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삼표그룹은 향후에도 스마트워크 구현과 디지털 혁신을 위한 투자를 지속할 방침이다.
2. 올해 건설 사고 54%가 ‘작업자 부주의’탓…“기업 처벌로 해결 안돼”
- 핵심 요약: 올해 발생한 건설 사고의 절반 이상이 ‘근로자의 부주의’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국토안전관리원의 ‘건설 안전사고 사례’ 통계에 따르면 올해 2822건의 크고 작은 건설사고가 발생했다. 이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고 원인은 ‘작업자 부주의’로, 전체의 54.5%(1538건)를 차지했다. 이밖에 작업자의 안전 관리 소홀로 분류되는 작업자의 불안전한 행동(257건, 9.1%), 보호구 미착용 및 착용 불량(56건, 2%), 통제구역 출입(14건, 0.04%) 등을 포함하면 1868건(66.1%)이 근로자의 실수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사의 관리 미흡 등으로 인한 기타 원인은 957건(33.9%) 수준으로 나타났다. 사실상 건설 사고 3건 중 2건은 근로자의 실수로 인해 발생하는 셈이다. 이 때문에 건설사에 징벌적 과징금 부과나 등록 말소와 같은 정부의 ‘극약 처방’이 근원적인 해결책이 아닐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3. 1인당 주담대 1.5억 ‘사상 최대’ 찍었다…치솟는 집값에 가계빚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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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요약: 서울을 중심으로 집값 급등 흐름이 이어지면서 국민 1인당 평균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사상 최대인 1억 5000만 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서울경제신문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통해 입수한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전체 가계대출(전세자금대출·주담대·신용대출 등)은 1888조 1000억 원으로 4년 전인 2021년 1분기(1789조 1000억 원) 대비 99조 원(5.5%) 증가했다. 이 중 주담대는 950조 원에 달했다. 이는 2021년 1분기(782조 원)에 비해 21.5%(168조 원) 늘면서 전체 가계부채보다 큰 폭의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특히 1인당 주담대 평균 잔액은 1억 4983만 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하며 2016년 6월 사상 처음으로 1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9년 만에 50% 가까이 증가했다. 이와 같은 주담대의 급격한 증가는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우상향 추세를 보이는 집값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입 직장인 참고 뉴스]
4. 기대감 커진 한은 10월 인하…고개드는 서울 집값이 변수
- 핵심 요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개월 만에 금리 인하를 재개하면서 한국은행으로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가 축소되면서 한은도 경기 부양을 위해 금리를 낮출 여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18일 한은에 따르면 미 연준이 9월 연방시장공개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추면서 한미 금리 차는 역대 최고 수준이었던 2%포인트(미 금리 상단 기준)에서 4개월 만에 1.75%포인트로 줄었다. 좁아진 금리 차에 한은 입장에서는 기준금리 인하 결정이 좀 더 수월해졌다. 기축통화가 아닌 원화 입장에서 기준금리가 미국을 크게 밑돌면 외국인 투자 자금이 빠져나가 환율이 치솟게 된다. 하지만 미국이 먼저 인하를 해 우리나라도 저성장 대응을 위해 통화 완화 정책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생긴 것이다. 다만 다음 달 통화정책방향 회의 전까지 서울 집값이 계속 오르고 가계대출 진정세가 뚜렷하지 않을 경우 인하 시점이 뒤로 밀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5. 삼성, 신규채용 20% 확대…5년간 6만명 뽑는다
- 핵심 요약: 삼성·현대차·SK·LG·포스코·한화·HD현대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이 18일 일제히 채용 목표치를 기존보다 최대 20% 상향한 신규 고용 계획을 발표했다. 삼성그룹은 향후 5년간 신입과 경력을 합쳐 6만 명을 새로 채용하겠다고 이날 공개했다. 삼성의 최근 연평균 채용 규모는 약 1만 명이었는데 2030년까지 매년 20%를 늘린 1만 2000명을 뽑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AI·반도체·바이오 등 미래 사업 인재를 집중 확보할 방침이다. 이번 채용 확대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삼성이 앞장서자 주요 그룹의 채용 계획도 쏟아졌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7200명을 뽑은 후 내년에는 1만 명으로 늘리기로 했고, 포스코그룹은 5년간 1만 5000명을 신규 채용한다. SK는 올해 8000명, LG는 향후 3년간 1만 명의 신규 채용을 발표했다.
6. 신한銀, 11번가 손잡고 금융·쇼핑 연계 상품 개발
- 핵심 요약: 신한은행이 SK스퀘어 자회사인 11번가와 ‘금융과 쇼핑 서비스 연계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사는 제휴 전용 통장 등 11번가 특화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생활밀착형 쇼핑 플랫폼과 연계해 일상 속에서 금융을 쉽게 만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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